내 잔이 넘치는 은혜

내 잔이 넘치는 은혜

[ 가정예배 ] 2019년 2월 16일 드리는 가정예배

김성천 목사
2019년 02월 16일(토) 00:10
▶본문 : 시편 23편 1~6절

▶찬송 : 570장



누구나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간다.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더 큰 혜택이 주어졌을 때에 은혜라고 말한다. 그런데 우리는 분주한 일상 가운데 그 은혜를 잊어버리고 살기 십상이다. 그래서 잠시 멈추어서 지난 인생을 돌아보고 은혜와 감사를 회복해야 한다. 이것이 마땅한 신앙 자세요, 동시에 행복의 지름길이다.

'시편의 진주'라고 표현되는 본문 시편 23편은 다윗의 신앙고백이다. 다윗은 지난 인생의 삶 동안에 온갖 고난과 기쁨 좌절 등 많은 체험을 했다. 그런데 잘 지나고 보니 그 모든 시간들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승리의 삶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을 확신한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 한 분으로 만족한 삶을 살겠다고 고백한다.

1절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이 한 절에 다윗의 간절함이 보입니다. 다윗은 오직 하나님만이 행복의 완전한 요소임을 체험했기에 어떤 형편에서든 하나님이 함께 해 주시면 그 자체로 만족이라고 고백한다. 이 고백이 우리의 신앙이어야 한다. 어린아이는 엄마만 있으면 행복한 미소를 가질 수 있다. 그 이유는 엄마는 자신의 모든 것을 책임져 주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하나님만 있으면 된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계셔서 우리의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시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도 복음을 전하다 당한 고난 속에서 그의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을 깨닫고 불평과 원망이 아니라 감사와 은혜였음을 고백한다. 바울은 전에는 '내게 없었으면 좋겠는데 '하는 고통과 고난의 일들이 은혜와 감사를 회복하고 나니 오히려 자랑거리가 되었다고 고백한다.

다윗은 자연스럽게 과거의 경험을 떠올리면서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놀라운지 계속해서 노래한다. 푸른 풀밭과 쉴만한 물가로 영혼을 살리시며 의의 길로 인도하신 하나님, 사망의 음침한 위험 속에서도 하나님의 지팡이와 막대기로 보호하심, 목전에 있는 원수로 인한 고난과 역경 가운데 궁극적인 승리를 거두게 하신 은혜이다.

다윗은 이렇게 좋으신 목자이신 하나님을 믿기에 앞으로 남은 인생도 걱정하지 않는다. 미래를 전망하면서 당연히 승리할 것을 확신한다. 그리고 종국에는 천국에 들어가 영생복락을 누릴 것을 소망한다. 6절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이렇게 신실하신 하나님이 나의 목자이신데 무엇이 걱정이고 무엇이 두렵겠는가! 오늘 현대인들이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진 것 같아도 힘겹게 살아간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목자이신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교회는 다녀도 개인적으로 나의 목자이신 하나님을 체험하지 못하면 그럴 수 있다.

여러분 중에도 혹시 고난이나 질병 가운데 있는 분 있는가? 시편 23편을 자주 묵상하시기 바란다. 반드시 하나님이 치유와 회복을 주시고 승리를 주실 줄로 믿는다.


오늘의 기도

내 삶의 목자이신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과 승리케 하심을 신앙으로 고백하여 하나님의 은혜와 감사를 회복할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성천 목사/인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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