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통의 복

형통의 복

[ 가정예배 ] 2019년 2월 5일 드리는 가정예배

김성천 목사
2019년 02월 05일(화) 00:10
▶본문 : 시편 1편 1~6절

▶찬송 : 435장



오늘 말씀은 어떤 사람이 형통의 복을 누리며 살게 되는지 가르쳐준다.

복 있는 사람의 원리는 무엇일까? 그것은 간격유지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공간적, 시간적 인간관계 등 간격의 개념 안에 살아간다. 이 간격의 차이 때문에 기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고 원망과 불평이 있기도 하다. 복 있는 사람의 원리는 하나님과의 간격유지이다.

복 있는 사람은 하나님과 간격을 최대한 가까이 하는 사람이다.

2절은 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라고 말한다. 구약에서 의인과 악인을 나누는 기준은 율법이다. 왜냐하면 구약성경에서 사람에 대한 정의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정의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자기 소유 삼으셨고 친히 언약의 법을 주셨다. 그리고 그 법을 그들에게서 이루시기를 원하셨다. 특히 신명기 6장을 보면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손목에 매고 미간에 붙여 표로 삼으라 하실 만큼 가까이 두기를 원하셨다. 그러므로 항상 율법을 즐거워하고 주야로 묵상하는 자는 하나님과 밀착된 관계를 유지하는 사람이기에 의인이라 인정해 주시고 약속된 복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복있는 사람은 악인의 길과 간격을 최대한 멀리하는 사람이다.

1절에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않아야 한다"고 말씀한다. 이 말씀은 복을 만들어 가고, 복을 받을 수 있고, 복을 창조할 수 있는 삶의 자세를 알려주고 있다. 아담이 하나님이 주신 말씀과 간격을 멀리 두고 그 말씀을 경히 여겨 순종하지 않음으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음으로 죄악의 길에 들어섰다.

'악인의 꾀'라는 말은 '하나님은 없다'라는 생각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뜻에 따른 것이 아니라 현재 자신의 상황에 따라 마음 속에서 결정하려는 생각이라는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되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과 반대되는 세상과 육의 생각과 습관을 가지게 된다. 그러다가 결국 그 자리에 주저앉아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오만한 자의 모습을 갖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과 간격을 밀착시켜 항상 즐거워하고 기쁨으로 살아가는 자에게는 형통의 복이 임하게 된다. 본문 3절은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라고 증언한다.

복 있는 삶의 자세를 가지고 사는 사람과 복의 근원이 하나님임을 주야로 묵상하고 말씀대로 살기를 원하는 사람은 시절을 좇아 인생의 열매를 맺게 된다. 하나님과 밀착된 간격을 유지하고 오히려 악인의 꾀로 인해 죄인의 길에서 멀리하는 복 있는 사람은 고난의 때에도, 평안의 때에도, 풍족할 때에도, 궁핍할 때에도 삶을 풍요롭게 하는 형통의 열매를 거둔다.



오늘의 기도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도록 영적 지혜를 더하여 주시고 항상 죄악과의 간격을 멀리하고 하나님과 밀착하여서 약속된 형통의 복을 체험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성천 목사/인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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