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매우 특별하다

당신은 매우 특별하다

[ 가정예배 ] 2019년 2월 14일 드리는 가정예배

최정화 목사
2019년 02월 14일(목) 00:10
▶본문 : 이사야 60장 1~4절

▶찬송 : 552장



사람이 살아가는 삶에는 크게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목적이 있는 삶이고, 다른 하나는 주어진 대로 사는 삶이다. 삶의 목적을 발견한 사람은 참된 자신을 발견하는 삶으로 나아가고, 주어진 대로 사는 자는 타인과 환경에 매여 결국 자신을 잃어버리는 삶을 살게 된다. 그리스도인의 삶이 특별한 이유는, 삶의 의미를 알고 목적을 발견한 삶이기 때문이다. 소명을 발견한다는 것은 삶의 의미를 안다는 것이다. 같은 그리스도인이라도 하나님께서 주신 삶의 의미를 모를 때 타인과 주변 환경에 끌려가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아주 특별하고 귀중한 사람이라고 하신다. 본문은 하나님의 자녀에게 주시는 특별하고 귀중한 삶이 있다고 말한다.

첫째, 하나님께서는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고 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어둠과 혼탁한 세상에서 하나님의 인격인 타자를 향한 자기희생적 사랑과 긍휼로 일어나 빛을 발하기를 기대하신다. 우리는 말과 행위에 완전한 자가 아니다. 하나님 자녀의 거룩함은 자신의 연약함과 죄를 아파하며 고백하는 겸허함에 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의로운 행위에 주목하지 않으시고, 가슴을 치고 정직하게 자신의 처지를 탄식하는 것에 귀 기울이신다. 우리의 소명은 자신의 약함을 고백하는 겸손하고 진실된 사람으로 사는 것이다.

둘째, 하나님은 역사의 어둠 속에서 하나님의 자녀에게 구원을 허락하신다.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말씀은 아직도 죄인으로 있는 우리 위에 임해서 내면과 삶, 관계와 사회를 비추고 있는 빛이라는 인식이 우리가 살아내야 하는 삶이 어떤 것인지를 반복적으로 깨닫게 한다. 어두운 역사 속에 캄캄한 심판의 길이 있지만 그리스도인에게는 주님께서 구원을 허락하여 주신다. 새해를 위한 기도 안에 어떤 말씀이 있는가? 그 말씀이 캄캄하고 보이지 않은 삶의 등불이 되기를 바란다. 어둠과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고 있지만 오직 주님을 찾는 자에게는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고 나타나는 삶을 허락하여 주실 것이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오직 그리스도를 통해 세상의 구원을 허락하신다.

어둠 가운데 하나님의 자녀를 이끌어내어 구원을 허락하신 주님께서 이제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 빛으로 광명으로 나오도록 허락하신다. 가식 없고 자연스러운 일상의 삶에서 묻어나는 그리스도의 가치가 세상을 주님께로, 구원으로 이끄는 작은 빛이 된다. 그래서 인간과 자연, 이 땅위의 모든 생물까지 호흡이 있는 모든 것들이 함께 여호와를 찬송하는 구원으로 허락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매일이라는 시간을 선물로 주셨다. 이 시간을 목표 없이, 여건을 불평하며, 닥친 일들에 눌려 흔들리며 살아가겠는가? 아니면 나를 부르신 목적을 알고 앞길이 캄캄하게 보일지라도 빛으로 오신 주님의 인도함을 받으며 주님 손 붙잡고 갈 것인가? 내가 섬길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감사할 조건이 무언가를 바라보며 품고 섬길 수 있는 길을 찾다보면 빛으로 오신 주님께 인도함을 받게 될 것이다.



오늘의 기도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에게 일어나 빛을 발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최정화 목사/육군임마누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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