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교회 '성경 66권 통독'으로 새해 열어

산성교회 '성경 66권 통독'으로 새해 열어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9년 01월 11일(금) 16:20
매년 새해를 성경통독으로 시작하는 교회가 있다.

용천노회 산성교회(최영환 목사 시무)는 20년 전부터 정초에 성경통독 사경회를 열어왔다. 구약과 신약 전권 성경을 통독하며 참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다시금 깨닫고, 한해를 하나님의 섭리에 온전히 맡기는 의미가 있다.

담임 최영환 목사는 20년 전 교회에 부임하며 한해도 거르지 않고 성경통독을 열어왔다.

새해에 성경통독 사경회를 열어온 최영환 목사는 "지나온 한해를 감사하며 새로운 한해를 영적인 양식인 말씀을 먹으며 시작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성경통독 사경회는 7일~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성도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5명이 대표로 돌아가며 봉독하고 나머지는 경청하면서 묵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보통 성경통독 사경회에는 200명 가까이 참석하고 있다. 산성교회 성도뿐만 아니라 새해에 말씀을 사모하기 원하는 타교회 성도들도 찾아오고 있다.

한편 말씀 중심의 목회를 해온 최영환 목사는 20년 전 부임 후 새벽기도회를 창세기 1장 1절 강해로 시작해 20년이 지난 현재 요한일서까지 진행됐다. 하루 많게는 몇장, 때로는 한절로 새벽기도회를 인도하며 성도들과 깊은 말씀의 묵상 교제를 나누고 있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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