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무대군인교회 새성전 준공, 청년선교 비전선포

연무대군인교회 새성전 준공, 청년선교 비전선포

본교단 40여 억원 지원, 군복음화의 구심점 기대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8년 12월 23일(일) 23:36
지난 22일 열린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 새 예배당 봉헌예배.
기도하는 군종목사 파송 교단장들.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가 지난 22일 새 예배당 준공기념식과 봉헌예배를 갖고, 기독 청년의 회복과 불신 청년의 회심을 위한 선교비전을 선포했다.

군종목사 파송 60주년 기념사업으로 추진된 연무대군인교회 건축은 지난 2009년 군선교연합회 제38차 총회에서 결의된 후 10년, 2015년 착공예배를 드린지 3년 8개월 만에 완공됐다.

새 예배당은 대지 1만 5000여 평, 건물 2300여 평 규모의 반원스타디움형 건물로, 5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건축비 모금엔 군종목사 파송교단, 교계 기관과 단체, 개교회 및 개인 등 동참했으며, 대한예수교장로회는 전국 노회들을 비롯해 교회 및 개인, 교단 산하기관 등에서 총 40여 억원을 후원했다. 전체 200억 원의 건축비가 소요된 것을 감안하면, 20% 정도를 본교단에서 부담한 셈이다.

이날 야외에서 열린 준공기념식은 기념비제막, 기념식수, 테이프 커팅 등으로 진행됐으며, 봉헌예배는 이승율 장로(기독실업인회장)의 기도, 최수용 장로(예장합동 군선교회 사무총장)과 김순미 장로(예장통합 여전도회전국연합회장)의 성경봉독, 민군연합찬양대의 찬양, 곽선희 목사(군선교연합회 이사장)의 설교 순으로 드려졌다. 곽선희 목사는 "선배 기독교인들이 성전을 사모하고 기도할 때 하나님은 응답하셨다"며, "이 곳은 더 많은 젊은이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충만케하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예배 후반에는 '한국교회 청년선교 예스미션 비전선포식'이 열렸다. 이날 선포된 비전은 청년 세대의 부흥을 위해 교회, 대학교, 군대, 직장이 힘을 모으자는 내용으로, 과거 진중세례가 한국교회 성장에 기여했던 것처럼 연무대군인교회가 다시 청년 전도의 문을 열어가겠다는 다짐을 담고 있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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