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사후 장기기증…

학생들의 사후 장기기증…

한일장신대, '인문고전 읽기' 수강생들, 장기기증서약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18년 12월 17일(월) 08:03
한일장신대학교(총장:구춘서) 학생들의 사랑의 섬김이 이어지고 있다.

한일장신대 '인문고전 읽기' 수강생 98명은 지난 6일 사후 장기를 기증하겠다는 서약서를 작성해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전북지부(본부장:문병호)에 전달했다.

장기기증 서약 행사를 이끈 최재선 교수(한일장신대 교양학과장)는 "학생들이 인문고전 읽기를 통해 언어능력을 함양하고 존재론적인 사고로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 대해 꾸준히 고민했다"며, "배운 것을 삶으로 실천해 사랑있는 지식이 되게 하자"며 학생들을 독려했다.

한일장신대는 '인문고전 읽기' 과목을 2014년부터 교양 필수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 강의를 통해 2016년 재학생 41명, 2017년 간호학과 1학년 39명 등이 장기기증을 서약한 바 있다. 한일장신대와 최 교수는 2017년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로부터 이사장상(단체, 개인부문)을 수상해 생명나눔운동 실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한편 간호학과 2학년 류선민 최우진 학생이 2018년 22기 월드프렌즈 PAS 청년봉사단에 선발돼 오는 12월 말부터 3주간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우리나라 역사와 문호, 태권도 K-POP 등을 소개하고 보건 교육을 실시한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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