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정신 기리고 계승하자"

"3.1운동 정신 기리고 계승하자"

한교총 3.1운동100주년위원회 본격 가동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8년 12월 13일(목) 18:15
지난 13일 3.1운동100주년위원회 모임에 참석한 한교총 회원 교단 교단장 및 총무들.
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회장:이승희 박종철 김성복) 3.1운동100주년위원회(위원장:전명구)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위원회는 지난 13일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감리교 태화복지재단에서 모임을 갖고 범국민대회와 교단 공동예배 등의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타종교 및 시민단체들과 함께하는 범국민대회의 경우 3.1운동의 역사적 의미에 초점을 맞춘만큼 계속 효과적인 협력 방안을 찾아가기로 했으며, 별도의 기독교 연합행사 준비도 검토하기로 했다.

내년 3월 1일 드려지는 '한국교회 3.1운동 100주년 기념 예배'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협력해 한국교회 전체가 하나되는 예배로 기획되고 있으며, 2월 24일 각 교회별로 드리는 '한국교회 공동예배'는 동일한 설교문, 기도문, 선언문을 통해 한국교회의 염원을 묶어내도록 준비되고 있다.

한편, 한교총과 기하성이 후원하는 '창작 오페라 3.1운동'은 문성모 목사의 극본에 원로 작곡가 박재훈 선생이 곡을 붙인 작품으로 2월 26일~3월 3일까지 KBS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한교총은 2월 8일 도쿄YMCA에서 열리는 '2.8 독립선언 100주년 기념행사', 4월로 예정된 '상해임시정부 100년 임정 청사 방문 기념대회'를 통해서도 기독교 정신에 바탕을 둔 3.1운동을 알리고 공유하는 일에 힘쓸 계획이다.

위원장 전명구 목사(기감)는 "한교총 회원 교단들이 힘을 모아 3.1운동의 정신을 기리고 계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위원회는 오는 22일 소위원회를 거쳐 내년 1월 7일 2차 회의를 갖는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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