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학생인권조례, 왜곡된 인권사상'

'경남학생인권조례, 왜곡된 인권사상'

경남기독교총연합회, 3개 단체 학생인권조례 제정 반대 성명 발표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8년 12월 12일(수) 19:46
경남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홍근성)와 나쁜학생인권조례제정반대경남도민연합(사무총장:최수일), 경남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이종숭)가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경남교육감의 사퇴를 촉구했다.

경남기독교총연합회를 비롯한 3개 단체는 지난 12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노총을 끌어들여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추진하는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즉각 사퇴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단체는 성명을 통해 "경남학생인권조례는 윤리와 도덕을 파괴하는 왜곡된 인권사상에 근거하여, 동성애를 정상적인 것으로 교육하며 학생들도 성관계할 권리가 있음을 가르치는 '성인권교육'을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며 특히 "학생인권조례를 통하여 동성애가 정상이라고 의무적으로 가르치게 된다면, 청소년 에이즈 환자가 폭증할 것으로 심각히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또 단체는 "편향된 인권사상에 기초한 학생인권조례는 수정되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고, 제정 자체가 즉각 중지되어야 함을 분명히 밝힌다"며 "정치 및 노동운동 세력을 끌어들여 학생인권조례를 제정하려는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즉각 중지하고, 사퇴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임성국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