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협력으로 선교 발전 견인 다짐

소통과 협력으로 선교 발전 견인 다짐

세계선교부 정책협의회, 지난 4일 대전제일교회에서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8년 12월 05일(수) 17:56
【대전=표현모 기자】"전국 노회 세계선교부 부장 및 임원들은 노회와 산하 교회가 선교 후원금을 보낼 때 반드시 총회 세계선교부를 통해 재정이 입금될 수 있도록 지도해주십시오. 또한, 재산 등기와 선교비 관리 등을 위해서는 현지 선교회가 반드시 법인체를 설립하도록 지도해주십시오."

총회 세계선교부가 지난 4일 대전제일교회(김철민 목사 시무)에서 진행한 정책협의회에서 총무 이정권 목사는 이날 정책협의회에 참가한 각 노회 세계선교부 부장 및 임원들에게 교단의 선교가 한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노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현지 선교회를 잘 지도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총무는 아울러 이번 회기에 노회-현지 선교회 자매결연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과 선교사 연장교육 및 선교사 멤버 케어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기도해줄 것을 당부했다.

'영적 부흥과 선교현장 활성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정책협의회에서는 세계선교부장 김용관 목사가 제103회 총회 세계선교부 정책을 소개하고, 이어 세계선교운영규정 안내, 이정권 총무의 선교현장 활성화를 위한 세계선교부의 정책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노회-현지선교회 자매결연 사례발표' 순서에서는 이현선 목사(주향교회, 대전노회 세계선교부 총무)가 대전노회와 카자흐스탄 현지선교회와의 결연, 정창직 선교사(뉴질랜드)와 박명진 목사(산성교회, 서울관악노회 세계선교부장)가 관악노회와 뉴질랜드 선교회 자매결연, 윤마태 목사( 천안서부교회, 천안아산노회 세계선교위원장)가 천안아산노회와 대만 현지선교회 자매결연 등의 사례를 발표했다.
부장 김용관 목사는 인사말과 정책 소개에서 노회가 선교에 동참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 목사는 ▲노회가 형편에 따라 현지 선교회 두 세 곳과 자매결연을 맺고 기도제목을 공유하고 친교를 나누는 선교 생명망짜기에 동참할 것 ▲노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선교지에서 권역별 선교대회가 있을 때 많은 분들이 적극 참여하여 선교사들을 격려해주고 기도해줄 것 ▲선교사들이 영적인 재충전을 위해 연장교육을 받을 때 각 노회에서는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줄 것 ▲선교사들의 멤버케어와 선교복지에도 관심을 가질 것 등을 요청했다. 아울러 잠시 귀국 한 선교사들과 그 가족을 위해서 게스트룸과 은퇴한 선교사들을 위한 은퇴관이 필요한 상황임을 알리고, 선교사들의 의료 보험료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노회-현지선교회 MOU 체결은 22곳으로, 세계선교부는 노회와 현지선교회의 자매결연이 당초 예상보다는 속도가 느려 이번 회기에는 노회와 현지선교회를 더욱 독려해 '생명망 짜기'에 더욱 박차를 가해 교단의 선교정책이 보다 통일성 있게 진행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책협의회에서는 총회 회록서기 윤마태 목사가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에 대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의 입장에 대한 설명을 하기도 했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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