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새로운 동북아 시대 열 것"

"통일, 새로운 동북아 시대 열 것"

남북한선교통일위원회 정책세미나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8년 11월 30일(금) 11:40
총회 남북한선교통일위원회 정책세미나가 지난 11월 29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총회 남북한선교통일위원회(위원장:정복수)는 지난 29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전환기의 한반도:정부의 대북·통일정책과 북한선교 전망'을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세차례의 강연으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선 세종연구소 정성장 박사, 국가안보실 서호 비서관, 한동대 정진호 객원교수가 각각 북한의 비핵화 협상 수용 배경과 한미의 대북 전략, 정부의 대북·통일 정책, 통일 코리아와 하나님의 경륜을 주제로 통일에 대한 입장과 견해를 밝혔다.

그 동안 비핵화 협상 과정을 분석한 정성장 박사는 "한국과 미국이 한반도 비핵화의 목표를 '모든 핵시설의 완벽한 제거와 검증'에서 '핵위협 제거'로 낮춘다면, 트럼프 대통령 임기인 2021년 1월까지도 비핵화가 가능할 것"이라며, 보다 체계적이고 단계적 방안과 보상 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향후 정부의 정책 방향을 소개한 서호 비서관은 "남북공동선언을 통해 남북의 관계가 강화되고 북미 비핵화협상 진전으로 이어지면, 국제사회의 지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남북한과 국제사회가 협력해 북한 경제를 재건하는 경제평화 구현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통일의 역사적 의의를 성경적으로 해석한 정진호 박사는 "통일은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고 새로운 동북아시대를 여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사건인 동시에 영적 사건임을 기억하고, 함께 기도로 준비하자"고 요청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대북 정책 및 프로그램 개발과 대북선교 강화 등 남북한선교통일위원회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는데 공감하고, 교회 리더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교육과 홍보 활동에 더욱 힘쓰기로 했다.

한편 위원장 정복수 장로(도원교회)의 사회로 드려진 개회예배는 통일선교대학원 수석부회장 박화섭 장로(삼각교회)의 기도, 총회 북한선교연구소 이사장 최태협 목사(시온교회)의 설교 순으로 드려졌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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