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기관 통합 노력, 다음 회기에 계속"

"연합기관 통합 노력, 다음 회기에 계속"

한기연 임원회, 총회 준비 상황 등 점검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8년 11월 27일(화) 16:59
한기연은 지난 11월 27일 임원회를 열어 총회 준비 상황 등을 점검했다.
한국기독교연합(대표회장:이동석)은 제8회 총회를 한 주 앞둔 지난 11월 27일 임원회를 열어 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회장:최기학 전계헌 전명구 이영훈)과의 통합 실현이 현 회기 중 어렵다고 판단하고, 4일 열리는 한기연 총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한 통합 논의가 중단된 것은 아니며 차기 대표회장과 임원회가 계속 추진하는 것으로 내부 입장을 정리했다.

이날 그 동안의 소회를 밝힌 이동석 목사는 "연합기관들이 서로를 신뢰하지 못하는 것이 통합의 가장 큰 장애물"이라며, "통합이 안 되더라도 정책적인 연대를 통해 교회연합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 시점에 통합 무산의 책임을 따지는 것 역시 교회들 앞에 부끄러운 일"이라고 강조하고, "연합기관에 주어진 소명을 기억하며 당당히 우리의 길을 걸어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임원회는 이번 총회에서 개정할 법규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선거관리규정에 '대표회장은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를 추가했으며, 정관에 명시된 상임회장을 현 1인에서 '3인 이하'로 증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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