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한기연 통합총회 무산

한교총-한기연 통합총회 무산

한교총, 법인설립 등 12월 6일 총회 준비 박차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8년 11월 12일(월) 14:27
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회장:최기학 전계헌 전명구 이영훈)과 한국기독교연합(대표회장:이동석)이 지난 10월 28일 합의한 통합총회 개최가 결국 무산됐다.

한교총은 12일 대표회장단 회의를 열어 16일 통합총회 개최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하고, 12월 6일 예정돼 있던 한교총 총회 준비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보류중이던 법인설립 등 조직정비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또한 한교총은 장시간 노력하며 입장차를 좁혀온 만큼 통합논의의 문은 계속 열어놓고 대안을 찾아가기로 했다.

한편, 같은날 오후 한교총과 한기연 총무단은 회의를 열어 그 동안의 경과를 보고하고, 합의가 반복적으로 무산되는 원인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통합 과정에서 드러난 양 기관이 구조적 차이를 좁히기 위해선 총무 등 실무자들의 보다 책임있는 자세와 역할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지속적으로 대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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