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의 혁신 위해 힘 모을 것"

"총회의 혁신 위해 힘 모을 것"

총회 혁신및기구개혁위원회-주제연구위원회 연석회의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8년 11월 09일(금) 18:42
총회 혁신및기구개혁위원회와 주제연구위원회 연석회의가 지난 9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양 위원회의 협력을 강조하는 부총회장 김태영 목사.
총회의 변화를 준비하는 총회 혁신및기구개혁위원회(위원장:이순창)와 주제연구위원회(위원장:류영모)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양 위원회는 지난 9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각각 첫 모임을 열어 조직을 완료한 후 연석회의를 통해 변화의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부총회장 김태영 목사(백양로교회 시무)는 양 위원회의 협력을 강조하며, "총회를 새롭게 하고 한국교회를 일으키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104회기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로 '혁신'을 제시한 김 목사는 "교회가 본질과 초심으로 돌아가 한 마음으로 노력하면 시급한 혁신과제 3~4가지는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임 초반 '총회 주제의 방향'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류영모 목사(한소망교회 시무)는 "성경 느헤미야서에 담긴 전략과 기획을 한국교회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기 위해 연구 중"이라며, "교회와 사회 회복의 방안으로 복음의 공공성(publicity)을 부각시킬 주제와 지침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회 혁신의 이론과 실제'라는 제목으로 발제한 신영균 목사도 통계적으로 혁신의 성공 비율이 매우 낮음을 강조하며, 혁신의 성공을 위해선 과학적이며 구조화된 노력이 필요함을 호소했다. 또한 세부 지침으로 △위원회가 먼저 혁신할 것 △교회의 리더들이 혁신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할 것 △혁신의 과제와 방향성에 대한 깊은 공감을 형성할 것 △천천히 지속적이며 단계별로 진행해 나갈 것 등을 제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교단의 장기적인 변화를 이뤄내기 위해선 양 위원회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내년 1월 10~11일 다시 연석회의를 갖기로 했다.

한편, 연석회의에 앞서 열린 각 위원회 모임에선 혁신및기구개혁위원장에 이순창 목사(연신교회), 서기 박재필 목사(청북교회), 회계 안영환 장로(전성교회)가 선임됐으며 주제위원장에는 류영모 목사(한소망교회), 서기 윤석호 목사(동춘교회)가 선임됐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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