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이식 유가족과 이식인 '만남'

장기이식 유가족과 이식인 '만남'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생명의물결 1박2일 캠프 진행

이경남 기자 knlee@pckworld.com
2018년 11월 05일(월) 14:21
뇌사장기기증인 유가족에게 전달할 팔찌를 들고 있는 이식인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박진탁)이 한화생명(대표이사:차남규 부회장)과 11월 3~4일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에서 '생명의물결 1박2일 캠프'를 진행했다. 캠프에는 뇌사 장기기증 유가족 모임인 도너패밀리와 장기이식을 받은 이식인 등 총 90여 명이 참여했다.

이식인들은 유가족들에게 기증인의 이니셜을 새긴 팔찌를 걸어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참석자들은 심리 치유프로그램, 둘레길 걷기 등의 행사를 가졌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관계자는 "기증인 유가족과 이식인의 정보는 공개가 금지되어 있어 가족의 장기가 누구에게 이식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유가족과 이식인과의 만남은 서로에게 감동과 감격을 나누는 시간이다"라고 말했다.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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