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이 할 수 있는 평화의 길 모색

민간이 할 수 있는 평화의 길 모색

이경남 기자 knlee@pckworld.com
2018년 10월 29일(월) 11:45
한국YMCA(이사장:김흥수)가 10월 29일~11월 2일까지 인천, 철원, 서울에서 2018 세계평화대회를 열고 평화에 민간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동아시아와 한반도 역사 화해와 치유, 상생을 위한 평화문화 만들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민간의 사회적 문화적 교류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현장에서 활동하는 16개국 22명의 해외 평화 활동가들도 참석한다.

10월 30일 인천 하버파크 호텔에서 개막식을 갖고, '동아시아의 분쟁과 화해, 민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이 이어진다. 주제강연은 이홍정 총무(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사회로, 데이비드 세터화이트(템플대 일본 캠퍼스 교수)와 김영호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강연한다. 이어서 개최되는 국제심포지엄은 장윤재 교수(이화여대 기독교학과)의 사회로 게르하르트 라인(독일 평화운동가)와 존스턴 맥마스터(아일랜드 학교 화해프로그램 전 학장), 사로지니 나다르(종교와 사회정의센터 관장) 등이 강연한다. 다음날인 31일에는 한국전쟁 희생자를 기리는 DMZ추모제와 소이산 평화순례를 하고 11월 1일에는 비무장지대를 돌아본 후 오후 2시 30분에는 시민과 함께 광화문 일대를 함께 걷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시민 행진'을 진행한다.

한편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주제로 한 설치 미술이 광화문 북편 광장에 전시된다. 10월 30일~11월 1일까지 열리는 전시회는 세계시민평화문화축제도 함께 열려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한국YMCA 2018 세계평화대회는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를 이루기 위한 민간 차원의 첫 걸음으로 평화를 만드는 민간의 역할을 논의하고 국내는 물론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평화운동을 전개해나갈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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