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감동 가득한 평촌교회 바자회

사랑과 감동 가득한 평촌교회 바자회

수익금 전액, 불우이웃 등 지원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8년 10월 29일(월) 09:59
안양노회 평촌교회(림형석 목사 시무)는 지난 10월 24~26일 교회 주차장에서 제31회 지역사회를 위한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해 얻은 수익금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며 잔잔한 감동과 위로를 전했다.

1992년, 소년 소녀 가장의 월동준비를 돕고 시각장애인의 개안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시작된 평촌교회 사랑나눔 바자회는 해마다 그 규모가 커져 2006년에는 순수익이 1억 원을 넘는 바자회로 확대됐다.

교회 관계자는 평촌교회 바자회는 성도들이 산지에서 물건을 사오는 것에서부터 다듬고 만들고 판매하는 모든 과정에 직접 발로 뛰며 동참해 물품 하나하나 마다 성도들의 사랑과 땀이 배어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또 지역 주민들에게는 좋은 품질과 싼 가격으로 물품이 제공돼 가을마다 기다리는 지역 행사로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3일 동안 진행된 이번 바자회에도 먹거리를 비롯해, 반찬거리, 농수산물, 공산품과 의류 등 120여 가지 질 좋은 상품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됐다. 법률과 의료 전문인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상담 프로그램도 진행됐고,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인형극 '빠샤와 마법선물' 공연이 1일 2회, 총 6차례 열려 나눔 잔치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평촌교회는 이번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 1억여 원 전액은 지역의 불우이웃, 난치병환자, 소년소녀 가장,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장애인단체, 사회복지시설, 청소년 장학사업, 농어촌 선교사역 지원 등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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