쳄발로의 독특한 음색 들어보실래요?

쳄발로의 독특한 음색 들어보실래요?

서울노회 안동교회 고택음악회 열어

이경남 기자 knlee@pckworld.com
2018년 10월 15일(월) 11:52
지난 14일 안동교회가 개최한 고택음악회에 참석한 주민들이 바로크음악의 선율에 매료되어 연주에 집중하고 있다.
서울노회 안동교회(황영태 목사 시무)가 지역주민 초청 고택음악회를 열었다. 지난 14일 오후 3시 안동교회 본당인 윤보선 전 대통령 고택 정원에서 열린 바로크 앙상블은 음악감독이자 비올리스트인 장민경 씨와 바로크 음악 전공자들로 구성된 '바로크 인 모던앙상블'이 연주를 맡았다.

이날 공연에 참석한 주민 250여 명은 바로크 비올라와 바이올린, 첼로 뿐만 아니라 피아노처럼 보이는 현악기인 쳄발로('하프시코드'라고 하기도 함)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음색을 들어볼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안동교회는 매년 교회음악연주회 시리즈를 갖고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2회 지역주민 초청 연주회를 개최해왔다. 연주회 시리즈 중 하나인 고택음악회는 매년 1회 열리며, 개최 1달 전부터 주민들에게 홍보해 인터넷으로 예약 신청을 받고 있다.

안동교회 관계자는 "안동교회는 지역사회를 위해 파이프오르간 연주회도 연 50회 정도 열고 있다"며 "수준높은 음악을 주민들과 함께 감상하며 주님의 평화와 축복을 나누기 위해 힘쓴다"고 전했다.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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