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교육공동체 '드리미 학교' 개교

창의적 교육공동체 '드리미 학교' 개교

성경 기반 기독교대안학교 내년 3월 개교…5무(무학년, 무교과, 무교과서, 무획일, 무경쟁) 교육 실시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8년 10월 11일(목) 15:55
드리미 학교 입학설명회에서 교육이념을 설명하고 있는 박한길 이사장.
성경을 기반으로 한 자유롭고 창의적인 교육공동체를 추구하는 기독교대안학교인 '드리미 학교 (Dreamy School, dreamyedu.net)'가 개교를 앞두고 있다.

충남 천안시 병천면에 2019년 3월 개교할 이 학교가 제시하는 교육철학은 마태복음 6장 33절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이다.

지난 9월 두차례에 걸친 입학설명회를 통해 이 시대의 교육적 대안을 제시하며 학부모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드리미 학교는 특성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충실한 학교'라고 강조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고 성경적으로 생각하며 하나님나라를 이루어가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또한 '5무(無)(무학년, 무교과, 무교과서, 무획일, 무경쟁)'를 내세우고 있다.

임태규 교장은 "경쟁과 교과서 중심의 주입식 교육을 지양하고, 학생 고유의 개성과 흥미를 존중하여 상호 배우고 협력하며 나누는 공동체적 배움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또 드리미 학교는 3P(Play, Performance, Practice)를 교육의 원리삼아 학생들이 자유롭고 즐거운 놀이로서의 배움,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으로서의 배움, 실천적 삶으로서의 배움을 이루어 갈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드리미 학교 운영과 관련해서는 현재 교육 협동조합의 형태를 띄고 있다. 현재 미인가 대안학교지만 인가를 진행 중에 있으며, 3년 편제 고등학교 과정이다.

학교 이사장은 박한길 장로(공주원로원교회·애터미 회장)가 맡게 됐다. 박한길 장로는 평소 폭넓은 선교기부 활동을 해왔으며, 기독교대안학교 설립에 관심을 가져왔다.

박 장로는 "드리미 학교는 현대의 교육이 많은 학생들을 고통으로 밀어넣고 진리에서 멀어지게 하는 현실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시작됐다. 성경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교육의 장을 만들어 깊이 있고 폭넓은 신앙교육을 하며 자유롭고 창의적인 배움활동을 펼칠 수 있는 배움터가 필요하다"며, "본교는 진리에 대한 근본적인 접근과 혁신적인 교육 환경을 통해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고 이 시대에 교육적 대안을 제시하는 학교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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