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로 물에 잠긴 지하 예배당…

호우로 물에 잠긴 지하 예배당…

광주동노회 명인교회

한국기독공보
2018년 09월 07일(금) 13:41
호우 피해를 입은 명인교회 예배당. 배수 작업을 어느정도 진행한 후의 현장이다.
【 광주】 광주동노회 명인교회(허만영 목사 시무)가 지난 8월 27일 국지성호우로 침수돼 지하 예배당이 물에 완전히 잠겼다.

이날 오전 광주엔 시간당 최고 62mm의 호우가 쏟아져 명인교회에 빗물이 밀려 들어오면서 교회의 지하 1층 예배당이 물에 잠기고 지상 1층에 사택 친교실 식당 등이 침수피해를 입었다. 지하 1층의 예배당엔 강대상과 회중의자 헌금함 텔레비전 방송장비 들이 물 에 잠겼으며, 이 비품들이 서로 부딪히면서 내부 천정까지 찢어지는 2차 피해가 발생했다.

광주동노회 사회봉사부(부장:이종학)는 지난 6일 노회 사무실에서 회의를 갖고 재난구호기금을 명인교회에 전달한 후 총회 사회봉사부에 재정적인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배수 작업을 마치고 본당을 확인한 허만영 목사는 "성구들과 방송시설, 예배당의 비품들은 완전 폐기해야 할 상태로 변했고, 예배당 내부의 인테리어와 1층의 친교실 식당 사택 내부의 벽과 바닥들도 완전 철거를 하고 다시 재작업을 해야 할 상태가 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번 수해와 관련해 허 목사는 "늦은 나이로 신학 수업을 어려운 형편 속에서 진행하고 2014년 교회를 개척해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동분서주하던 중 교회의 힘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수해를 당했다"며, "교회의 1년 예산이 1500만원이나 이번 침수로 인한 피해 규모가 2300만원이다. 목회의 길이 계속 이어지기 위해 도움이 절실한 상태다"라며 기도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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