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속에서 복음의 증인 되자"

"삶 속에서 복음의 증인 되자"

[ 평신도 ] 남선교회 창립 제94주년 기념 전국대회 개막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8년 08월 23일(목) 08:34
개회예배에서 찬양하는 익투스찬양단.
기념사진 촬영.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 조동일 장로(가운데)와 평신도대상을 수상한 설용호 목사(우측), 강상용 장로(좌측).
인사하는 전국연합회 전회장들.
기수단과 함께 입장하는 대회 준비위원장 박찬환 장로(가운데).
남선교회 행동강령을 제창하는 회원들.
남선교회 창립 제94주년 기념 전국대회가 지난 8월 22일 개막 24일까지 홍천 대명비발디파크에서 진행되고 있다. '복음, 나의 삶 속에서'를 주제로 4000여 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결의문을 통해 평신도 지도자들이 교회의 선한 영향력을 회복하고, 건강한 사회와 한반도 평화를 이루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한편, 창립 100주년을 바라보며 세계를 품고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는 선교 공동체가 될 것을 선포할 예정이다.

개회예배에서 '대안은 무엇인가' 제하의 말씀을 전한 총회장 최기학 목사(상현교회)는 "믿음의 시각이야말로 논리와 계산이 통하지 않는 한계 상황에서의 대안"이라고 강조하며, "솔선하는 작은 헌신과 손에서 손으로 이어지는 섬김이 오병이어의 큰 기적을 완성한 것을 기억하자"고 말했다. 설교 초반 명성교회 관련 재판국 판결에 대한 소회를 밝힌 최기학 목사는 "이번 총회에서 합법적이고 순리적인 해결책을 찾아 교단과 교회 모두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 조동일 장로의 사회로 드려진 개회예배는 직전회장 윤재인 장로의 기도, 서기 강찬성 장로의 성경봉독, 익투스찬양단의 찬양, 최기학 총회장의 설교, 회계 김대진 장로의 봉헌기도 순으로 진행됐으며, 부총회장 이현범 장로, 총회 평신도위원장 홍성언 장로, 사무총장 변창배 목사, 전국장로회연합회 안옥섭 회장, 여전도회전국연합회장 김순미 장로가 격려사와 축사를 전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선 평북, 군산, 순천남, 천안아산, 인천, 서울서남, 제주노회 연합회에 모범상을 수여하는 등 한 해 동안 선교와 연합활동에 앞장선 지연합회, 지회, 회원들을 격려했으며, 영예의 평신도대상은 전국연합회 70대 회장 설용호 목사와 71대 회장 강상용 장로가 수상했다.

한편, 첫날 저녁에는 윤석호 목사(동춘교회)가 주제강연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영적 가난을 깨닫고 은혜로 천국에 들어갈 수 있도록 삶을 통해 복음을 드러내는 남선교회원들이 될 것"을 주문했다.

둘째날부턴 러시아, 인도, 필리핀 등 남선교회가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해외선교지 사역보고와 총회 선교정책 소개, 한반도 정세 및 이단 문제에 대한 특강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새벽예배 설교는 신정호 목사(전주동신교회), 저녁 은혜의시간은 권준 목사(시애틀형제교회)와 김형준 목사(동안교회), 폐회예배는 조재호 목사(고척교회)가 맡았다.

마지막날 참석자들은 △한반도 평화와 세계평화 △청소년과 다음세대 △이단·동성애·이슬람 퇴치 등을 위해 기도하고, 수석부회장 박찬환 장로의 선창으로 주제를 제창하며, 삶의 현장에서 복음의 증인이 될 것을 다짐할 예정이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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