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회복은 설교 역량 회복에서 출발"

"교회 회복은 설교 역량 회복에서 출발"

예배와 설교 아카데미, 2018년 제1회 설교 컨퍼런스 및 목회박람회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8년 08월 22일(수) 13:56
설교 컨퍼런스에서 장신대 김경진 교수의 강의를 경청하고 있는 참석자들.
컨퍼런스가 열린 장로회신학대학교 예배당 전경.
한국교회 목회자들을 위한 설교 컨퍼런스 및 박람회가 열려 설교와 영성, 설교 전달 기법 등을 소개하고 성찬성례전 예배의 바른 모델 제시와 함께 예배음악, 상담설교 등 목회 사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가 제공됐다.

예배와설교아카데미(원장:김성우, 대표:김현애)는 지난 8월 20~22일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장신대 교회 커뮤니케이션연구부, 국제목회자성경연구원, 총회한국교회연구원, 한국교회목회전략연구소, 교회건축포럼, Calla media, 한국 내셔널지오그래픽, 갈릴리여행사 등과 함께 '다시 말씀으로'를 주제로 2018년 교회를 위한 제1회 설교 컨퍼런스 및 목회 박람회를 개최했다.

400여 명의 목회자 및 신학생이 참석해 3일 동안 배움의 열기가 가득했던 이번 컨퍼런스는 한일장신대 전 총장 정장복 목사가 '오직 말씀과 예배를 위해' 제하로 설교한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윤마태 목사(천안서부교회), 주승중 목사(주안장로교회), 김형준 목사(동안교회), 김경진 교수(장신대), 정인교 교수(서울신대)가 주 강사로 나서 말씀 중심의 설교 유형과 영성, 설교 전달을 위한 기법 등을 소개하고, 성찬성례전 예배와 상담설교 등의 바른 모델을 제시했다.

장신대 김경진 교수는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교회의 위기를 실감하며 '교회가 다시 회복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하는 고민에서 시작됐다. 그리고 "'교회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먼저 목회자가 회복'되어야 하며, '목회자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그의 설교와 설교적 역량이 회복'되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며, "모든 목회자들이 말씀 회복을 위한 좋은 기회를 얻고, 설교 역량이 강화되며 목회적 능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세미나에서 축사한 임성빈 총장(장신대)은 "교회가 세상 속으로 깊이 들어가 기독교적 가치관과 윤리의식을 더욱 공고히 하는 일에 앞장 서나가야 할 때이다. 이를 위해 변함없이 중요한 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설교와 예배를 바르게 세우는 것"이라며, "이번 컨퍼런스가 모든 목회자들이 이 시대의 책임 있는 설교자로서의 사명을 넉넉히 감당할 수 있는 힘을 부어주실 것을 기대하고 응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컨퍼런스에서는 이양묵 목사, 신정학 목사, 박상준 목사, 황인돈 목사, 천세종 목사, 정성학 목사, 이상일 교수, 김정현 교수 등 12명의 강사가 △설교 △예배와 목회 △목회자 자기 계발 및 영성 △IT및 재정 등에 대한 선택 강의를 각각 진행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컨퍼런스 기간 중 진행된 박람회에는 세미나 및 특판행사, 전시회 등이 더해져 목회 방향성과 프로그램 정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한 정장복 전 총장은 "수많은 미디어의 발달로 목사님들의 설교를 쉽게 들을 수 있고, 감상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그럼에도 정작 영혼을 깨우고, 시대를 깨우는 예언자적 설교가 그렇게 많지 않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선교 사역을 위한 능력이 강화되고, 목회 능력이 강화되어 새로운 부흥이 있는 목회 현장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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