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목사가 일본 교회 목회 시작한다

은퇴목사가 일본 교회 목회 시작한다

은퇴목사회, 일 무목교회에 선교사 파송예배

이경남 기자 knlee@pckworld.com
2018년 08월 01일(수) 17:19
전국은퇴목사회는 8월 1일 일본선교사 파송예배를 드리고 이준우 목사(부인 강혜숙)와 백준 목사를 각각 나라 남부교회, 신주쿠 시나이교회로 파송했다.
목회를 이어갈 후임자가 없어 고충을 겪고 있는 일본 교회에 한국교회 은퇴 목사 2명이 자비량 선교사로 파송됐다. 전국은퇴목사회는 8월 1일 일본 무목교회(시무 목사가 없는 교회) 선교사 파송예배를 명성교회 엔젤스하우스에서 드리고, 이준우 목사와 부인 강혜숙 씨를 일본 나라 남부교회로, 백준 목사를 신주쿠 시나이교회로 파송했다.

파송예배는 일본무목교회 선교회장 윤두호 목사의 사회로, 부회장 우제돈 목사의 기도, 선교부장 최기준 목사의 성경봉독, 은목쉼터 원장 정영환 목사의 '가까운 마을로 가자'제하의 설교, 회장 손승원 목사의 선교사 서약서 파송장 전달, 금영균 목사의 격려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격려사에서 금영균 목사는 "하나님의 특별한 뜻에 순종해 준 두 은퇴목사님에게 감사하다"며, "척박한 일본 땅에 복음이 전해져 큰 열매를 맺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정영환 목사도 설교에서 "예수님께서는 선교를 위해 이땅에 오셨다"며, "이번에 파송되는 은퇴 목회자들이 다른 은퇴 목회자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은퇴목회자들에게 "은퇴 후에도 선교의 열정을 불태우자"고 격려했다.

전국은퇴목사회는 지난 3월과 4월 두 차례 일본 무목교회를 섬길 자비량 선교사 양성을 위한 세미나를 진행한 바 있다.


이경남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