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재단, 이제 숨길 것 없다

연금재단, 이제 숨길 것 없다

총회 연금재단, 9차례 지역설명회 개최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18년 07월 29일(일) 22:26
지난 7월 3일 대봉교회에서 열린 대구경북지역 연금재단 설명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연금재단(이사장:심태식)은 지난 7월 3~26일 9차례에 걸쳐 지역별 설명회를 개최하고 연금가입자 회원들에게 연금재단의 현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설명회에서 보고한 조환국 서기 이사는 "연금재단의 총 자산은 6월 30일 기준 4477억원으로 지난해 말 4213억 대비 264억원 6.27% 증가했다. 재단에는 매월 31~34억원 들어오는 납입금에 비해 연금지급으로는 매월 15~17억이 지출돼 기금은 계속 누적되고 있다"며, "베이비부머 시대 이후의 인구 고령화 등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재단 자체 시뮬레이션을 통해 정교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연금재단의 기금수익률은 6월 30일 기준 순 수익률 8.22%, 무수익 자산을 제외하고 직접비용 차감하지 않은 타 연기금 방식 수익률은 11.02%로, 전년 동기 수익률 6.29% 전기말 수익률 5.26% 보다 상승했다. 가입자 현황은 재적 1만 4631명 중 정상 납입자는 1만 493명이며, 올해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납입재개자가 1537명에 달하고 있다.

연금재단 이사장 심태식 목사
연금재단 심태식 이사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가입자들의 궁금증과 의문점들을 많이 해소하는 계기가 됐다. 과거 설명회가 청문회 같았던 분위기와는 달리 재단의 불신들이 많이 불식돼 신뢰를 얻어가고 있다"며, "장기 불황과 저금리의 경제 상황 속에서 현 수급자와 미래 수급자의 동반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금재단 설명회는 7월 3일 대봉교회에서 대구·경북, 5일 덕천교회에서 부산·경남 , 10일 연신교회에서 서울강북, 17일 동신교회와 광주예은교회에서 전북과 광주·전남, 19일 고척교회에서 서울강남·경기, 24일 춘천성광교회에서 강원, 26일 서원경교회에서 청주·충북, 천안서부교회에서 대전·충남지역을 대상으로 각각 진행됐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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