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대 "동성애 문제 철저히 대응"

장신대 "동성애 문제 철저히 대응"

학교 입장과 조치 내용 문건으로 배포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8년 07월 09일(월) 10:06
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임성빈)가 지난 5일 문건을 통해 동성애에 대한 학교의 대처와 입장을 밝혔다.

지난주 경주에서 열린 전국장로수련회 현장에 이사장, 총장, 총동문회장, 대학동문회장 공동명의로 배포된 문건은 '장신대가 동성애 문제와 관련해 교단 총회와 입장을 같이하며, 필요한 조치를 이미 취한 상태'라고 밝히고 있다.

구체적인 조치로 △신입생 반동성애 서약 실시 △총장 직속 동성애대책자문위원회 조직 및 관련 교육 △관련 규정 보완 △성명 발표를 언급한 문건은 '학교의 조치에 대한 존중과 일부 음해성 공격에 대한 보호'를 요청하며, '총회와 함께 교회의 거룩성과 성결 및 일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신대에선 지난 5월 17일 일부 학생들이 성소수자혐오반대의날에 맞춰 퍼포먼스를 하고 SNS에 사진을 올리며 논란이 벌어졌고, 학교측은 강한 지도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장신대는 '동성애 문제로 교단 안팎에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유감'이라며, 교수, 학생, 동문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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