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선한목자교회, 예배처 전소

대구선한목자교회, 예배처 전소

개척 5년…복구 어려워, 교인 사업장에서 에배

이경남 기자 knlee@pckworld.com
2018년 06월 29일(금) 08:47
지난 6월 1일 일어난 화재로 전소된 대구선한목자교회 모습.
개척한지 5년된 대구의 작은 교회가 화재로 전소되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6월 1일 대구 동구 서호동 2층 상가에 위치한 함해노회 대구선한목자교회가 완전 전소했다. 화재는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최달승 목사의 딸이 주방 가스총을 갖고 놀다 불씨가 가운에 옮겨붙으면서 일어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예배장소를 잃은 성도 10여 명은 대구선한목자교회 성도가 운영하는 식당에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는 형편이다.

최달승 목사는 늦은 나이에 영남신대와 영남신대대학원을 졸업한 후 교회를 개척해 20여 명의 성도들을 목양해왔다.

강광국 목사(달성제일교회)는 "열심히 사역해온 목회자와 성도들이 화재로 인해 예배처소를 잃어 너무나 안타깝다"며, "선한목자교회가 다시 교회를 세울 수 있도록 복구비용에 한국교회가 십시일반 온정을 베풀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tel.010-7758-6124(최달승 목사)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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