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연 "연합기관 통합에 매진"

한기연 "연합기관 통합에 매진"

지난 26일 임원회서 '조건없는 통합 노력' 결의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8년 06월 27일(수) 15:18
한국기독교연합은 지난 6월 26일 임원회를 열어 교계 연합기관들과의 통합을 위해 모든 조건을 내려놓기로 결의했다.
한국기독교연합(대표회장:이동석)이 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회장:최기학 전계헌 전명구 이영훈) 및 한기총(대표회장:엄기호)과의 통합을 위해 모든 조건을 내려놓기로 결의했다.

한기연은 지난 6월 26일 제7-4차 임원회를 열어 '한국교회의 통합을 위해 모든 조건을 내려놓기로'하고, 다른 기관들도 통합에 우선순위를 둘 수 있도록 협력을 구하기로 했다. 이날 임원들은 '그동안 세 기관이 통합을 위해 노력했지만 각기 다른 통합 조건 때문에 대화가 진전되지 않고 있다'고 판단하고, 한국교회가 하나돼야 한다는 목표에 집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통합추진위원들의 보고를 받은 임원들은 '한교총과 한기총 모두 한기연과의 통합을 희망하고 있는만큼 한기연이 먼저 조건 없는 통합을 제안해 전체를 하나로 묶는 일에 앞장서기로'했다.

또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소속의 백영모 선교사가 필리핀에 구금된 것과 관련해 조속한 석방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요청하기로 했다.

한편, 한기연은 남북·북미정상회담이 완전한 북핵 폐기로 이어지기를 소망하며 오는 16~20일 백두산에서 선교위원회(위원장:박요한)주관으로 평화통일 기도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기도회에는 임원, 상임·특별위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하게 된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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