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힘쓰며 공동목회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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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여교역자연합회, 제46회 총회 및 55회 큰 모임

이경남 기자 knlee@pckworld.com
2018년 06월 26일(화) 08:10
전국여교역자연합회 회원 260여 명이 참석한 제46회 총회 및 제55회 큰 모임.
대한예수교장로회 전국여교역자연합회(회장:임영숙, 사무총장:김혜숙)가 '치유와 화해의 생명공동체'를 주제로 지난 6월 18~20일 부산해운대 글로리콘도에서 제46회 총회 및 제55회 큰 모임을 가졌다.

개회예배는 회장 임영숙 목사의 인도로, 손달익 목사(서문교회)의 '내 삶을 제물로 드리고'제하의 설교, 김순미 장로(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의 축사, 손달익 목사의 축도 등의 순으로 마쳤다. 이어진 특강 시간에는 배희숙 교수(장신대 구약학)가 '회복된 여성 다시 세상속으로'를 주제로 르우벤과 유다의 역할 변화를 중심으로 치유와 화해의 생명공동체를 위해 공감 능력을 키울 것을 강조했다.

저녁 프로그램인 문화공연 시간에는 심상종 교수(한양대)의 섹소폰 연주 및 간증에 이어 김용원 목사의 북클럽 소개로 일정을 마쳤다.

둘째날 아침예배에서는 한영수 목사(구포교회)가 설교 후 회장 임영숙 목사의 사회로 총회가 열렸다. 총회에서는 회무처리를 통해 회칙을 개정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고, 저녁 시간에는 화요예배를 드렸다. 회계 권용숙 목사의 인도로 열린 화요예배에서는 부회계 한영주 목사가 기도하고, 여교역자 찬양대의 찬양 후, 허원구 목사(산성교회)가 설교했다. 이날 모인 헌금 152만6000원은 부산경남지회가 진행중인 부산여교역자센터 마련을 위해 전달됐다. 오후 9시경 시작된 지회의 밤 시간에는 6팀이 참가해 실력을 뽐냈다. 박덕열 목사(은혜의소리은성교회)의 차녀 양은정 양(대구시립교향악단)의 바이올린 연주의 시간도 있었다.

셋째날 아침예배는 정일세 목사(행복한교회)가 설교하고 이어,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목회를 주제로 김호경 교수(서울장신대 신약학)가 강의했다. 김호경 교수는 "4차산업혁명은 컴퓨터가 모든 생활에 연결되는 인공지능 생활을 의미한다"고 정의하고, "그러나 공동체 파괴, 젊은 세대의 공감능력 저하, 외로움이 배가되는 세상"이라고 덧붙이며 교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후 파송예배 시간에는 임영숙 목사가 설교하고 참가자들이 총회를 통해 느낀점을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고 칭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음향기기업체 K2웨이브에서 기증한 450여 만원 상당의 음향기기일체는 추첨을 통해 광주전남지회 이연순 전도사의 교회로 기증됐다.

사무총장 김혜숙 목사는 "여교역자들이 각자 속한 곳에서 외롭게 목회를 하다가, 총회를 통해 한 곳에 모여 다른 이들의 목회를 나누고, 정을 나누며 한마음이 되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며, "목회하는 연대의식을 나누는 것이야 말로 공동목회일 것"이라며 모임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 총회 및 큰모임에는 260여 명의 여교역자들이 참석해 쉼과 연대의 시간을 가졌다.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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