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8월 21~26일

[가정예배]8월 21~26일

[ 가정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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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8월 21일(월) 14:02

월-겨자와 누룩
본문 : 마 13:31~34
찬송 : 90장

천국이 무엇인가를 비유로 말씀하시는 예수님께서 오늘 본문을 통해서는 자기 밭에 심은 겨자씨 한 알 같다고 하셨다. 겨자씨는 모든 씨보다 작지만 자란 후에는 나무가 되고 공중의 새들이 와서 깃든다는 것이다. 그리고 가루 서 말 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 같다고 하신다. 겨자씨와 누룩은 살아 있다. 주변에 좋은 영향력과 변화가 일어난다. 바로 천국은 영향력과 변화의 근본임을 알 수 있다. 여기서 생각해 볼 것은 자기 밭에 심은 겨자씨이다. 자기 밭이라 하면 말씀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마음이다. 그 마음의 밭에 겨자씨가 뿌려진 것이다. 농부가 씨를 심는 것은 열매를 얻기 위함이다. 그래서 씨는 좋은 것으로 준비하게 된다. 가장 좋은 것으로 골라서 종자로 쓴다. 왜냐하면 싹이 나고 자랄 때에 씨가 어떠하냐에 따라서 결과도 다르기 때문이다. 겨자씨는 자라서 나무가 되었다. 씨에 생명이 있다는 것이다. 생명은 예수 그리스도이다(요 1:4). 생명이신 주님께서 인간의 마음에 와 계신 것을 천국으로 비유하고 계시고 그 천국이 되어진 자를 통해서 세상에 영향력을 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어떤 영향력일까? 바로 공중의 새들이 깃들인다는 것이다. 새들의 안식처가 되는 것이다. 보이는 공중을 통해 보이지 않는 공중, 하늘을 본다면 바로 인간의 마음 하늘일 것이다. 새들이란 인간의 마음에 마음대로 날아다니는 새라고 표현되는 생각들이다. 그러니까 예수님으로 인해 마음이 천국이 된 자들에게 세상에서 방황하는 많은 마음들이, 마음이 천국 되지 못한 자들이 안식을 얻고 싶어 모여드는 바로 천국의 영향력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겨자씨가 밭을 만나지 못하고 가루를 만났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아무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씨는 밭을 만나야 한다. 흙을 만나야 한다. 하나님은 인간을 흙으로 만드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 넣으셨다. 생령이 되었다. 바로 하나님의 영이 그에게 들어가므로 생명이 된 것이다.
밭은 흙이다. 생명이 있는 작은 겨자씨가 밭을 만났을 때 역사가 나타나는 것이다.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인간 안에 성령으로 임재하시므로(예수님을 영접함으로) 인간을 통해 하나님의 생명의 빛의 영향력이 나타남으로 새들로 표현되는 어두운 마음, 무거운 마음들이 쉼을 찾아 모여드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이라고 한다면 그리스도의 생명이, 말씀이 마음 가운데 있는 사람이다. 바로 마음이 천국인 것이지요. 겨자씨와 누룩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천국은 그리스도의 다스림과 영향력이 있는 곳이다. 우리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마음에 모심으로 임마누엘이 되어서 그리스도의 평강이 가득 차서 힘들고 어려운 이들이 나의 평안을 보며 그 평안을 얻기 위해 그리스도께로 나아가는 길을 보여줄 수 있는 생애를 살아가시기 바란다.

오늘의 기도
우리 마음이 온전히 예수 그리스도로 가득 차서 내 마음이 천국의 밝음과 기쁨과 소망이 넘치므로 나를 사용하시사 하나님의 영향력이 이 땅에 퍼져나가길 원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배순옥 목사
신산교회


화-야곱의 기도
본문 : 창 32:24~28
찬송 : 361장

창세기 32장에는 야곱이 생명을 걸고 기도하는 장면이 나온다. 야곱은 환도뼈가 부러져 위골되도록 하나님의 사자와 씨름한 끝에 기어이 기도의 응답을 받게 된다. 야곱의 기도의 모습을 살펴보자.
첫째, 기도할 때는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기도해야 한다. 야곱은 "당신이 내게 축복하시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라고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기도했다. 기도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응답의 열쇠이다. 우리는 이 열쇠로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다. 그런데 바쁘다는 핑계로 기도를 게을리하거나, 오랜 시간 기도한답시고 중언부언하거나, 분명한 목표 없이 형식적으로 기도한다면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구하기 전에 이미 우리의 구하는 바를 다 알고 계시지만, 우리가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구체적으로 구할 때 더욱 놀랍게 응답해 주신다.
둘째,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 주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기도해야 한다. 이 확신을 얻으려면 무엇보다도 내가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을 받고 있다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이것은 자녀가 부모의 사랑을 믿기 때문에 자기가 구하는 것을 반드시 들어 주실 것이라고 확신하는 것과 같다. 성경에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 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롬 8:32)"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우리가 기도할 때 눈에는 아무 증거가 안 보여도, 귀에는 아무 소리가 안 들려도, 손에는 잡히는 것이 없을지라도 만주의 주시요, 사랑의 주이신 하나님만 믿고 나가면 놀랍게 응답해 주시는 것이다.
셋째,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기도를 해야 한다. 기도는 내 뜻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내 자신을 복종시키는 것이다. 예수님도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눅 22:42)"라고 하나님께 기도드렸다. 우리가 아무리 확신을 가지고 기도해도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면, 그것은 기도가 아니라 억지이다. 어린 자녀가 칼을 달라고 조른다고 하여 칼을 주는 부모가 어디 있겠는가?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도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 뜻에 합당할 때 최선의 방법으로 응답해 주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할 때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기도하되,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고, 하나님의 뜻에 나를 맡김으로 응답받는 기도를 드려야 한다.

오늘의 기도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신다는 확신을 갖고 기도드리며, 하나님 뜻에 합당한 기도를 드려 야곱처럼 응답받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탁영구 목사
용강교회


수-예수님이 길이시다
본문 : 요 14:6
찬송 : 93장

우리 인생에는 길이 필요하다. 보다 근원적으로 우리의 영혼이 사는 길이 있다. 우리가 꿈꾸는 길, 바로 하나님께 가는 길이다. 그 길을 만나는 것을 신앙이라고 하고, 그 길을 붙잡는 것을 믿음이라고 한다. 그런데 예전에는 그 길이 없었다. 그런데 그 하나님이 사람이 되셔서 우리에게 오셨다. 그래서 길이 생겼다. 오늘 성경말씀은 바로 그 길이 예수님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이 땅 위에 오신 하나님의 본체, 예수 그리스도가 길이다. 예수님이라는 길을 벗어났을 때, 하나님으로부터 단절됐을 때 인간의 영혼은 죽을 수밖에 없다. 아무리 화려해 보여도 예수님을 떠난 인생은 이미 죽은 것이다. 고속버스가 길 위를 달려야지 길을 벗어나면 흉기로 변하여 대형사고가 난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인간의 방법으로 하나님께 간다는 자체가 사망의 길이요,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정해야 길 되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다. 그래서 본문의 헬라어 원문에는 길이란 말 앞에 정관사가 붙어 있다. 그냥 막연한 어떤 길이 아니라 '바로 그 길', '오직 한 길', '가장 큰 길'이란 말이다. 예수님이 길이다. 우리의 행위, 물질과 능력, 경험과 지식이 아니라 예수님이 길이다.
어느 선교사 일행이 남미의 아마존 깊은 밀림 속을 한 현지 가이드를 앞세워서 찾아 들어가고 있었다. 미전도 종족을 만나러 들어가는 길은 너무나 험하고 위험했다. 계속 이어지는 늪지대와 야생동물 소리들, 거대한 나뭇가지와 억센 풀들이 그들의 앞을 가로막아 길이 아닌 곳으로 가는 것만 같았다. 결국 불만이 터졌다. "이봐요, 가이드. 당신 이 길을 알긴 아는 거요?" 그랬더니 가이드가 대답했다. "길을 아냐구요? 이 밀림은 대대로 우리 가문이 나고 자란 곳입니다. 이곳의 모든 위험요소와 동식물의 서식처는 제 손바닥 안에 있습니다. 제가 길을 아는 것이 아니라, 이곳에서는 제가 길입니다. 저를 믿고 따라오세요. 당신이 할 일은 저를 놓치지 않는 겁니다." 그리고는 거대한 칼로 밀림의 숲을 헤치며 다시 길을 열어가자 곧 수풀이 열리고 원주민 마을에 도착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길도 마찬가지다. 여러 죄악이 관영하고 하나님을 대항하여 높아진 것들이 여기저기서 일어난다.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것 같은 불안하고 막막한 현실 속에서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내가 곧 길이다. 나를 따라오너라. 하나님께로 이를 것이다." 예수님의 말씀을 붙잡자. 우리 모두 마음의 근심을 버리고 우리를 친히 영접해주시는 예수님의 품에 안기자. 길 되신 예수님을 따라 걸으며 하나님 나라에 이르는 신앙인들이 되기를 하나님은 기대하신다.

오늘의 기도
방황하는 우리에게 길 되신 예수님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를 때 천국소망을 허락하시고 세상을 이길 믿음을 주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홍융희 목사
성민교회


목-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지 말라
본문 : 신 8:1~11
찬송 : 312장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살아갈 때가 많다.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것에도 여러가지 경우가 있다. 하나님이 계시는 것을 잊어버릴 수도 있고,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잊어버릴 수도 있고, 하나님을 믿는 내가 장차 천국에서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 산다는 것을 잊어버릴 수도 있다.
오늘 읽은 본문 말씀은 하나님을 믿고, 경외하고, 찬송하는 자라면 이런 것을 잊지 말라고 하신다.
첫째,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것을 지켜 행할 것을 잊지 말라고 한다.
신명기 5장 33절에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모든 도를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 것이요 복이 너희에게 있을 것이라고 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려면, 죽지 않고 살려면, 복되게 살려면, 여호와의 명령과 법도와 규례를 잊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여호와의 명령과 법도와 규례는 구약의 낡은 옛것이 아니라 지금도 그 본질을 살펴 그리스도인의 삶의 현실에 적용해야 한다.
둘째, 하나님께서 믿는 자를 선한 길로 인도하시기 위해 때때로 징계하시고 보호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40년 광야 생활을 통해 낮추시고 주리게 하셔서 사람이 그 아들을 징계함 같이 징계하여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고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알게 하셨으며, 의복이 해어지지 아니하였고 발이 부르트지 아니하며 만나를 먹이셔서 보호하신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근대사에 있어서 이 민족에게 내린 일제 강점기 36년과 8.15 해방과 6.25 전쟁과 경제대국 그리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남북문제와 국제정세는 끊임없는 하나님의 징계와 보호하심이 계속되고 있음을 말씀하고 있다. 그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셋째,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름다운 땅, 부족함이 없는 땅, 옥토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즉 천국에 들어갈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믿는 자라 할지라도 지금 여기에 골몰하기 쉽다. 또한 항시 고달픈 현실로 인해 낙망하기 쉽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대로 반드시 들어가야 할 천국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을 믿는 자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과 법도와 규례와 하나님께서 선한 길로 인도하시기 위해 때로 징계하시지만 지켜 보호하신다는 것과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천국에 반드시 들어가게 된다는 사실이다.

오늘의 기도
우리는 종종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잊어버리고 잊어버려야 할 것은 기억하며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신 중요한 것은 잊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찬종 목사
대구엘림교회


금-복 있는 사람은 다르다
본문 : 시 1:1~6
찬송 : 314장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말은 '복'이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이 되고도 복 받는 것을 좋아한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물질적인 풍요를 복으로 생각하고, 성공하는 것을 복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본문은 완전히 다른 복을 말한다. '~한 사람이 복을 받는다'가 아니라 '복 있는 사람은 ~한 사람이다'라고 한다. 복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과 다르다는 것이다. 오늘 말씀을 통해 모두 복 있는 사람으로 사시기 바란다.
첫째, 복 있는 사람은 즐거움이 다르다.
본문 1~2절은 복 있는 사람이 하지 않는 것들에 대해 말하고 나서, 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해서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한다"고 말한다.
말씀을 사모하고 아침마다 조용히 묵상하며, 작은 소리로 되새김질 하는 것을 즐거움으로 삼는 사람이 복을 받는 것이 아니라 그런 사람은 이미 복을 누리고 있다는 것이다. 왜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움으로 삼는 사람이 복 있는 사람일까? 세상 모든 것은 안개와 같고 풀과 같이 있다가 없어지지만 하나님의 말씀만은 영원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한다는 것은 바로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을 기쁨으로 삼는 사람이다. 내 뜻이 아니라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는 삶을 기뻐하는 것이다.
두 번째, 복 있는 사람은 받는 은혜가 다르다.
3절 말씀에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라고 했다. 복 있는 사람은 그가 하는 모든 일이 형통하다.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고 하나님 자신을 즐거워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을 자기 기쁨으로 삼는 사람에게는 특별한 은혜가 있다. 형통한 삶이다. 일반적인 은혜는 누구나 똑같이 누리는 하나님의 사랑이다. 햇빛이나 비처럼 누구에게 거저 주어지는 은혜가 있는가 하면 하나님의 뜻을 따라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을 통해서만 하나님 아버지를 만나는 그 사람에게는 영생이라는 은혜가 주어진다. 모든 것이 어려운 가운데도 하나님 앞에 굳건히 서 있으면서 누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말씀은 '형통함'이라고 한다.
세 번째, 복 있는 사람은 가는 길이 다르다.
사람들은 편한 길, 가기 좋은 길을 찾고 힘들면 돌아가려 한다. 그러나 복 있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길을 간다. 복 있는 사람이 가는 길은 믿음을 지키는 길이다. 온갖 유혹하는 것들이 있을지라도 요셉이 죄를 범하기보다 하나님 앞에 살았던 그 길, 바울이 온갖 고난을 겪으면서도 믿음을 지키고 하나님께 받은 사명을 다 마치고자 달려갔던 그 길이 바로 복 있는 사람이 가는 길이다.

오늘의 기도
지금까지 바라고 소망했던 세상의 복을 내려놓고, 하나님 말씀과 하나님의 뜻을 즐거워하며 참 복된 길을 가기를 원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노행수 목사
주평교회


토-근신하라 깨어라
본문 : 벧전 5:8~9
찬송 : 447장

마귀는 눈에 보이지 않고 느껴지지 않지만,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고 있다. '두루 다닌다'는 말은 우리 주변을 맴돌고 있다는 의미이다. 마귀는 우리 주위를 맴돌고 있다가 틈이 생기면 들어와서 우리의 것을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킨다. 기쁨, 평강, 믿음, 소망, 사랑을 도적질하고 심지어 말씀까지도 도적질해간다고 성경은 기록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아야 한다.
마귀는 우리의 생각의 틈을 타고 들어온다. 요한복음 13장 2절 말씀에 마귀가 가롯유다의 마음 속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내가 생각하는 것만 생각이 아니고 마귀가 우리에게 주입하는 생각도 있다는 것이다. 마귀는 우리가 넘어지도록 부정적인 생각, 악한 생각, 불행한 생각, 근심, 걱정, 미움, 원망과 불평의 생각을 끊임없이 주입하고 그 생각의 틈으로 들어오는 것이다. 또한 마귀는 죄의 틈을 타고 들어온다. 마귀는 죄를 매력적으로 포장해서 우리를 유혹한다. 하와가 뱀의 말을 듣고는 선악과를 보니 보암직도 하고, 먹음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게 보여서 자신도 먹고 아담에게도 주었다고 성경은 기록한다. 마귀는 게임, 음란, 술취함, 물질에 대한 탐욕의 쾌락을 통해서 우리를 넘어지게 하고 망하게 하는 것이다. 죄는 저주받은 쾌락임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마귀를 이길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마귀에게 틈을 주지 않을까?
첫째, 근신하고 깨어 있어야 한다. '근신하라 깨어라'는 말은 정신을 바짝 차리고 영적인 잠에서 깨어나야 한다는 의미이다. 우리는 영적 경각심을 가지고 하나님을 신뢰해야 한다. 육의 생각은 영의 생각으로 죽일 수 있다. 마귀의 어둠의 유혹은 오직 영의 말씀의 빛으로 물리칠 수 있다. 우리는 죄에 넘어가고 오염되지 않도록 생각의 면역력을 높여야 하는데, 이 생각의 면역력은 오로지 영의 기도로 높일 수 있는 것이다.
둘째, 믿음을 굳건하게 해야 한다. '믿음을 굳건하게 하라'는 말은 신앙생활하다가 고난을 만나고 실패를 만나도 믿음을 잃지 말라는 의미이다. 현시점의 실패를 보고 원망하거나 좌절하거나 낙망하지 말고 믿음을 가지고 끝까지 견뎌내라는 것이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요일5:4) 세상의 어둠의 권세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하나님을 굳건하게 믿는 믿음인 것이다. 우리의 몸이 비타민을 필요로 하듯이, 우리의 영도 비타민이 필요하다. 영의 비타민은 '영의 생각, 영의 말씀, 영의 기도'이다.

오늘의 기도
내가 이길 수 없는 사단의 권세를 영의 생각, 영의 말씀, 영의 기도로 이기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광선 목사
마천세계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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