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힌 담을 헐고 하나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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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 ] 기독교한국루터회, 루터란 미션 페스티벌 개최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7년 08월 01일(화) 17:28

기독교한국루터회(총회장:김철환)는 지난 8월 3~5일 루터대학교에서 '루터란 미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해 '복음과 평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미션 페스티벌의 프로그램들은 복음이 인종, 지역, 성차, 학력, 계층 등 우리의 막힌 담을 허물고 하나가 되게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는 데 초점이 맞춰져 진행됐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플루티스트 송솔나무의 연주와 강연, 신금호 선생의 '이야기가 있는 음악회', 교회사에 나타난 폭력과 평화에 대한 김유준 교수(연세대)의 특강, 종교 영화를 통해 한국 교회의 현실을 돌아보는 최은 평론가의 강연, 막힌 담을 허물고 복음 안에서 누리는 평화를 기념하기 위해 갈라디아서를 암송하는 '달고나' 성경 암송대회가 진행됐다.

한편, 기독교한국루터회는 오는 6~8일 '루터란 미션 페스티벌'에 참가한 외국인 교인들을 대상으로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의 고난이 서려 있는 장소들을 순례하며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금 인식하고 아시아 지역의 종교, 국가, 인종 간 차별이 없는 서로를 향한 존중을 기반으로 평화를 지켜나가기 위한 평화순례를 진행한다. 아시아 10개국에서 참가한 루터교인들은 제암리교회, 독립기념관, 3.1운동 기념탑, 전쟁기념관, 통일전망대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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