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사이비 척결에는 연대가 최우선"

"이단사이비 척결에는 연대가 최우선"

[ 109회기상임부위원장인터뷰 ]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 박한수 목사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4년 10월 04일(금) 14:18
총회 제109회기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위원장 박한수 목사(제자광성교회)는 '신중과 원칙 준수'를 직무 수행의 방향성으로 꼽았다.

박 목사는 "지난 회기 마무리 짓지 못하고 넘어온 안건과 새로운 수임안건 등으로 바쁜 1년을 보낼 것 같다. 해답을 듣기 원하는 이들을 위해 연구와 조사를 속도감 있게 처리하면서도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박 목사는 "일방적인 연구 조사보다는 당사자와의 집중적인 면담을 통해 결론 낼 때 정확성과 공정성이 있도록 하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박 목사는 최근 눈여겨봐야 할 이단 동향에 대해, "신천지는 누구나 아는 이단이지만 그래서 더욱 안일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들은 최근 땅에 관심을 갖고 마을이나 소지역 단위를 잠식해 들어가는 포교방법을 쓰고 있는데, 경계하며 대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박 목사는 '연대와 집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이단은 대처도 중요하지만 예방을 특히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이단에 대해 피상적으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피해 심각성을 고려해 교단과 교회와 성도들이 연합 대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 목사는 노회와 교회가 지역별로 있는 총회전문이상담사와 협력하며 개인 상담과 대응에 나설 것을 권했다.

박한수 목사는 19년 전 제자광성교회를 개척해 목회하고 있으며, 차별금지법동성애대책위원장과 서울서북노회 서기 등을 맡고 있기도 하다.

신동하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