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헌금 참여율 꾸준히 증가

총회헌금 참여율 꾸준히 증가

[ 교단 ]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17년 07월 31일(월) 17:00

총회헌금 참여 교회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1년 제86회 총회에서 시작된 총회헌금이 교회들의 꾸준한 참여로 제87회기 19.84%, 제90회기 25.81%, 제95회기 34.48%에 이어 지난해 100회기엔 35.21%로 증가했다.


7월 27일 현재, 총회헌금 참여율은 36.07%(3190개 교회)이며, 액수로는 12억 2399만 원에 이르고 있다. 이는 지난 회기 같은 시기에 대비 417교회, 6000여 만원이 증가한 수치다.


총회헌금 참여 교회의 증가와 관련, 재정부 관계자는 "총회헌금은 액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총회와 개교회 간의 소통의 측면에서 중요한 지표"라며, "적어도 전국에 36%의 개교회들은 총회의 정책을 이해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는 오는 9월 3일 제102회 총회주일을 맞아 전국교회에 예배 안내서와 설교문, 총회 현황과 총회 헌금의 사용내역 등의 자료를 발송할 예정이다.


한편 총회는 총회헌금 미납 교회에 대해 총회헌금 의무제와 총대참여 의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제100회 총회 결의로 제101회기부터 시행된 총회헌금 의무제는 세례교인 1인당 1000원을 의무적으로 헌금하되 초과 모금액의 50%는 노회사업비로 지원, 부족분은 차기 상회비에 합산하여 노회에 부과하는 제도다.


제94회 총회에서 결의한 총대참여 의무제는 총회헌금에 참여하지 않은 총대에 한해 총대권을 보류하는 제도다. 이 제도에 따라 제98회 총회 결의로 총회헌금 미납 총대는 부위원회와 산하 단체 이사 공천도 보류된다.


현재 총회헌금 미납 교회 총대는 279명이며 재정부는 공천위원회에 미납 교회 총대들의 명단을 전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총회헌금은 개교회의 부담을 줄이고 총회 각 부서가 사업비를 모금하는 시간과 노력을 줄이기 위해 일 년에 한번 전국교회가 총회를 위해 헌금하고 있다.


또한 총회헌금은 총회의 회의비나 인건비 혹은 운영비 등으로 사용되지 않고, 목회자나 선교사 교육, 선교현장과 교회학교 지원 등 각 부서 및 위원회가 사업을 운영하는데 사용하고 있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