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통일부 장관, NCCK 예방

조명균 통일부 장관, NCCK 예방

[ 교계 ] 민간과 통일ㆍ대북 사업 긴밀히 협력 할 것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7년 07월 19일(수) 09:14

조명균 신임 통일부 장관이 지난 18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를 방문해 대북 및 통일정책과 관련해 민간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임 통일부 장관이 교계를 방문해 입장을 밝힌 만큼 한국교회 차원의 대북 접촉이나 지원 사역에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명균 장관은 "그동안 남북관계가 어려운 상황에 부닥쳐 있었다. 한반도 문제의 국제화 속에서 앞으로도 문제들이 개선 될지 앞이 잘 보이지 않는 힘든 상황이다"며, "하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한 걸음 한 걸음 전진하며 현재 상황에 알맞은 창의적인 접근 방법을 모색해 남북관계를 풀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조 장관은 민간, 즉 한국교회와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거듭 강조했다.

조 장관은 "정부가 통일, 대북정책에 중요한 역할을 감당해야 하지만, 민간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도 중요하다"며, "민간단체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민간차원의 교류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NCCK 김영주 총무는 "정부가 민간 차원의 통일 및 대북 정책에 더 많은 격려와 지원이 필요로 하다"며,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면 훨씬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 남북한 철도 복원 사업 등에도 종교인들이 참여하면 좋겠다. 통일이라는 목표를 향해 한국교회가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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