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하게 소신 지키는 생산자들 인정받게 하겠다"

"정직하게 소신 지키는 생산자들 인정받게 하겠다"

[ 교단 ] 제2차 생명농업생산자협의회 총회 먹거리 상생기업 '가치파머스' 사업 본격화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7년 07월 18일(화) 15:36
   

생명농업생산자협의회(생생협, 회장:김영진) 사업단(대표:이인성)이 '가치파머스'라는 이름을 내걸고 정직하게 소신을 지키는 생산자에게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는 사업 포부를 밝혔다.

지난 13일 대전영락교회(김등모 목사 시무)에서 열린 제2차 생명농업생산자협의회 총회에서 생생협 사업단은 '가치파머스'라고 브랜드를 정하고 사업을 소개했다. '같이 산다, 가치 있게 산다'는 뜻의 '가치파머스'는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회복하고, 이 땅에 먹거리 산업 회복에 대한 꿈과 비전이 있는 이들이 모여 만든 먹거리 상생기업으로서 향후 사이트를 개설하고 상품판매는 물론 생산유통, 마케팅 교육, 농촌체험, 건강한 레시피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향후 조합원들이 생산하는 상품은 '가치파머스' 판매사이트를 통해 공동브랜드명으로 판매되고, '상품성이 있는 농산물'이 아닌 '정직한 가치가 담긴 농산물'을 판매한다는 기준을 정하고 전국을 돌며 '좋은' 상품을 찾아낼 비전도 밝혔다.

이인성 대표는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수고하더라도 우리 땅에서 바르고 건강한 상품을 키워내겠다는 철학을 가진 생산자를 발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다"고 말했다. '유기농마크보다 더 위대한 가치'를 이 땅의 착한농부에게서 찾겠다는 '가치파머스'는 올해 안에 홈페이지 개설을 완료하고 상품을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진행된 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보고에 이어 임원선거가 진행됐다. 현 회장과 총무인 김영진 목사(충남노회 시온교회)와 김영위 목사(순천노회 서부지역농촌선교센터 원장)가 만장일치로 재추대됐으며 중앙위원, 감사를 선출했다. 또한 제3차 총회는 오는 2019년 2월 소집하기로 했으며 미진안건은 중앙위원회에 위임하기로 하고 폐회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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