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함 이뤄가는 비전의 전령사 키운다

거룩함 이뤄가는 비전의 전령사 키운다

[ 다음세대 ] '개혁, 다시 거룩한 교회로', 총회 교육자원부 여름성경학교 교재 발간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17년 05월 29일(월) 18:40

배움과 훈련의 계절 여름이 다가왔다. 본교단의 올여름 성경학교 주제는 종교개혁 정신의 실천적 의지를 담은 '개혁! 다시 거룩한 교회로'이다.


총회 교육자원부(부장:주계옥 총무:김치성)는 2017년 여름성경학교 및 수련회 교재를 단순히 거룩의 개념을 가르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세상과 다른 삶의 방식으로 가정, 학교 나아가 지역사회 속에서 구별된 삶을 살아가는 실천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총무 김치성 목사는 "이번 각 부서의 여름성경학교 교재는 어린이와 청소년, 장년과 노년이 각기 맡은 세대적 역할 가운데 평화의 일꾼이 되어 거룩함의 비전에 앞장서는 기독교인들이 되도록 구성돼 있다"면서 "올 여름 배움의 시간을 통해 교회안 전 세대들이 주님의 거룩함을 이뤄가는 비전의 전령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영ㆍ유아ㆍ유치부
영ㆍ유아ㆍ유치부 아이들에겐 거룩의 의미를 어떻게 전달할까. 연령 특성상 사전적 의미로 이해하기는 매우 어렵다. 대신 각자의 삶의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습득하는 것이 필요하다. 올여름 영ㆍ유아ㆍ유치부 교재는 '예수님을 따라 홀리, 사랑하며 홀리'를 주제로 어린이들에게 거룩하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 전하고 있다. 성경학습에서는 우리가 거룩한 삶의 모습을 보여주신 예수님을 따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해야 하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룩이'와 '랑이'가 주인공인 주제동화 2편을 통해 성경말씀을 여행을 하며, '하나님 닮아 홀리', '말씀대로 홀리', '예수님 따라 홀리' 등 세 과로 구성된 성경학습을 통해 거룩이 무엇인지 배우고, 느끼고 경험하게 한다.


'신기한 홀리책', '홀리이야기 부채', 쓱쓱 물을 붓으로 칠하면 예수님이 어떻게 사셨는지를 알 수 있는 '물놀이 색칠북' 등 성경학습을 마친 아이들이 배운 말씀을 기억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는 재밌는 활동교재도 담았다.
 
# 아동부
'썸머바이블 비전탐험대'를 주제로 저학년(및 전학년), 고학년으로 나누어 교재가 발간됐다. 2017년 GPL 새공과 바이블 꿈짱슛의 각 단원에서 하나님 나라의 꿈을 찾아가던 어린이들이 이번 여름성경학교에서는 거룩한 꿈을 꾸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 제자, 용사가 되어 살아갈 것을 결단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꿈을 꾸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아이들이 먼저 외치는 구호는 '거룩파워!, 거룩비전! 홀리파팟!'이다. 성경학습과 후속활동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구별된 백성이 되기로 결단하고(1과),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한 제자로 살아가며(2과),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은 용사(3과)로 굳게 세워지도록 구성돼 있다.


여름성경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기획에서부터 실제까지의 모든 내용을 담은 '몽땅노트'도 발간됐다. 전야제 및 쇼케이스, 웰컴타임, 비전탐험대의 밤, 퀴즈대회 다양한 특별프로그램을 비롯해 성경학습 미니주석, 요리활동, 작은교회활동 등을 부록으로 담고 있어 이 한 권의 책으로 여름성경학교의 구성과 아이디어를 얻기에 충분하다.


# 청소년부
거룩한 공동체, 세상을 향해 서 있는 '교회로서의 나'는 어떠해야 할까? 학교생활, 신앙생활, 음식생활, 친구관계 등 각각의 영역에서 거룩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올여름 중고등부 학생들이 자신에게 진지하게 묻게 될 질문들이다.


올해 중고등부 여름 수련회는 'NEW + FORMAITON, 거룩을 향하여'를 주제로 거룩한 교회의 모습과 거룩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부르심을 받은 청소년들이 거룩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모습을 살펴보고 익히도록 구성돼 있다.


'다시 성경으로-교회, 거룩한 공동체', '거룩한 청소년으로!', '삶으로 세상으로! 너희는 거룩하라!' 등의 성경학습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에 비춰 거룩함을 잊어버린 상황을 회개하고, 삶을 변화시킴으로써 개혁교회의 전통을 이어가는 하나님의 사람이 돼야 함을 고백하도록 인도한다.


여름수련회의 매뉴얼과 함께 '우리를 향한 손가락', '거꾸로 거룩', '거룩한 습관' 제하의 영상설교 세 편, '신앙교육여행-나가사키', '킬링필드에서 리빙필드로' 제하의 비전트립 프로그램 등을 담고 있다. 특히 루터, 츠빙글리, 칼뱅 등 세 명의 개혁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청소년이 알아야 할 종교개혁 이야기'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은 올해 청소년들을 위한 특강으로 유용해 보인다.


# 청년부
올해 청년부 여름수련회 주제는 '주님께 + 리턴'이다. 오늘의 시대를 사는 청년들을 위한 하나님의 위로ㆍ은혜의 메시지와 함께 거룩한 청년으로 살아가도록 권면하는 성경적 가르침을 담았다. 다시 거룩한 교회로의 건강한 개혁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한 특강, 성경학습, 예배 프로그램, 공동체 프로그램, 전도 프로그램, 코칭 프로그램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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