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통일교재 '이음' 나온다

성경적 통일교재 '이음' 나온다

[ 다음세대 ]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통일한국 인재 양성 위해 개발 … 통일교육 세미나 개최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17년 05월 22일(월) 17:28

성경적 통일교육을 위한 교재 '이음'이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에 의해 개발됐다.
연구소는 지난 13일 영락교회 50주년기념관에서 통일교육 세미나와 지도자과정을 열고, 기독교학교에서의 성경적 가치를 통해 조명된 통일교육의 필요성과 교재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발제를 맡은 박상진 교수는 "일제강점기의 기독교학교의 목적이 항일운동과 독립운동을 중심으로 '조국 독립과 해방 시대를 견인하는 기독인재 양성'이었다면, 이제 향후 기독교학교의 가장 큰 목표는 '통일을 위한 하나님 나라의 일꾼을 세우는 것'"이라면서 "기독교학교에서의 통일교육은 통일에 관해 아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되며 통일을 실천하는 삶을 살게 해야 한다. 이곳에서 길러진 인재들이 예수님의 마음과 자신의 재능을 가지고 통일한국을 섬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독교대안학교 실태조사(2011년)에 따르면 통일교육을 하고 있는 기독교대안학교는 45.3%로, 절반 이상이 통일교육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지현 연구원은 "통일교육 교재와 자료 부재가 통일교육의 한계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며, "이번에 개발된 '이음'교재는 성경적 통일관, 북한동포에 대한 이해, 나의 꿈과 통일 등 3개 단원 9개 과로 구성돼 있어 기독학교 현장 뿐 아니라 교회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하기에도 유익하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세미나와 2부 지도자과정으로 진행됐으며, 실제 학교현장에서 교재를 사용할 교사들이 직접 참석해 구체적인 교재활용법 등을 배웠다. 이음 교재는 6월초 출간될 예정이며 학생용 교재, 교사 지도서, 멀티미디어 자료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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