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 세계관 가진 청소년 양육 위해 헌신 다짐

기독 세계관 가진 청소년 양육 위해 헌신 다짐

[ 다음세대 ] 교회학교 중ㆍ고등부전국연합회 제43회 총회 개최, 신임회장에 김태훈 장로 선출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17년 02월 27일(월) 15:49

이 땅의 청소년을 하나님의 꿈과 비전을 품은 청소년들로 양육하기 위해 힘쓰는 전국 교회의 중고등부 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교회학교 중ㆍ고등부전국연합회는 지난 2월 25일 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제43회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회장에 김태훈 장로(대봉교회)를 선출하는 등 신임원을 조직하고, 기독교 세계관을 가진 청소년을 양육하는데 있어 더욱 열심히 눈물과 무릎으로 기도하기로 다짐했다.

개회예배에서 '너는 나만 따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부총회장 최기학 목사(상현교회)는 인구절벽시대, 교회학교가 급격히 줄어드는 이때, 가장 어려운 청소년시기의 학생들의 영혼과 미래를 맡은 교사들을 격려했다.

최 목사는 "교사인 우리들이 먼저 학생들을 향해 믿음과 행위, 삶의 비전까지 '나를 따르라'고 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질풍노도와 같은 예민한 감수성을 가진 청소년들을 대하는 교사들이 제일 먼저 갖춰야 할 것은 '사랑'이라고 강조하고, "나는 이토록 힘들어 하는 저 아이를 주님은 그토록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잊지말고 주님이 사랑하는 영혼들을 향해 아낌없는 사랑을 부어주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또한 "주님을 따르는데 있어 우리의 시선을 사람에, 세상 박수 받는 일에 심지어 마귀에 빼앗기는 경우가 있다"면서 "다른 사람이 알아주고 인정해주고 영광받기 원하면 교사의 길은 제대로 갈 수 없다. 절대 소명을 가지고 인간적인 욕심에 뺏기지 말고 주님께만 시선을 고정하자"며 믿음의 시선을 갖자고 강조했다.

이어 총회교육자원부장 주계옥 목사(광주영락교회)는 "중고등부 시절 만난 교사의 영향으로 신학을 하게 됐다. 여러분이 어떤 영적 지도력을 발휘하느냐에 따라 가르치는 아이들 가운데 한국교회와 사회를 이끌 인재들이 배출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을 말씀으로 잘 세워가는 교사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연합회는 올해 중고등여름수련회를 오는 7월 24~26일 대구시 소재 호텔인터불고에서 개최키로 했으며, 학생찬양경연대회, 전국성경고사대회 등 청소년들의 신앙 함양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함께 교사들의 지도력 개발을 위해 지도력세미나를 개최키로 했다.

신임원 명단.
▲회장:김태훈 장로(대봉) ▲수석부회장:박기상 장로(시온성) ▲총무:홍영표 집사(명성) <부>홍지민 집사(효목제일) ▲서기:이인희 집사(신천제일) <부>송창섭 장로(아산동산) ▲회록서기:윤옥임 집사(시온영광) <부>이상원 집사(동서울) ▲회계:송인덕 장로(성내) <부>최정훈 장로(원미동) ▲감사:김철규 집사(경신), 임양래 장로(복대), 육원희 권사(제주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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