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전영수ㆍ장현미선교사 부부

러시아 전영수ㆍ장현미선교사 부부

[ 인터뷰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6년 11월 30일(수) 09:56

사단법인 국제사랑재단의 동북아지부장으로 러시아에서 선교 중인 전영수ㆍ장현미 선교사 부부가 최근 한국을 찾았다.

전 선교사 부부는 1990년대 초반 중국을 거점으로 10년간 북한선교를 하다 추방된 후 2001년부터 러시아 블라디스보스토크 라즈돌리노에 지역에서 현지인 선교를 하고 있다.

이들은 이곳에서 교회개척 사역을 주로 하고 있다. 교회가 없는 지역에 4곳을 개척해 자립기반을 만들어놓은 후 현지인에게 완전 이양했다.

이양을 한 현지인 목회자는 국제사랑재단이 세운 동북아연해주신학교 출신들이다. 전 선교사 부부는 이 학교의 전반적인 관리를 맡고 있다.

전영수 선교사는 "신학교에서 7년 간 16명의 졸업생이 배출됐다"며 "졸업생들이 연해주 선교에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전 선교사 부부는 동북아 지역에 특별한 선교적 사명을 갖고 있다. 이번에 한국을 잠시 방문한 이유도 중국에 들러 청소년들을 복음의 사명자로 키우는 연합사역을 하기 위해서다.

러시아에서의 선교는 최근 복음 전파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장현미 선교사는 "연해주 지역이 고려인도 많고 러시아정교회로 인해 개신교가 복음을 전하기 쉽다고 생각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며 "오히려 개신교를 이단시 하는가 하면, 생활속에서 예배자로 살아가는 적극적인 신앙인이 없어 교회로 인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기도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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