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적인 해결책 마련 위해 7개 신학대와 머리 맞댈 것"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 위해 7개 신학대와 머리 맞댈 것"

[ 인터뷰 ] 제101회기 신학교육부장 박웅섭 목사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16년 10월 10일(월) 17:14

"목회자후보생을 길러내는 신학교육의 전반을 지도하고 지원하는 신학교육부 부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것이 영광스럽기도 하지만 총회도 어렵고 교회들도 어려운 상황에서 무거운 책임감으로 다가옵니다."

제101회기 신학교육부장으로 선출된 박웅섭 목사(서울남노회 하늘교회)는 "시대적인 상황 때문에 신학대학교 지원자가 급감하고 그에 따른 재정적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으며 학생과 교수, 이사회 간에 계속 분쟁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미 내년부터 정원 감축에 들어가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않는다. 통폐합이든, 구조조정이든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한 시기"라며, "7개 신학대학교와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 마련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학 현안에 대해 연구하고 함께 토론하기 위해 소위원회를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히는 박 목사는 "부원 120명 전원이 함께 신학교육에 관심을 갖고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 목사는 98ㆍ99회기 총회 훈련원운영위원장, 서울 남노회장, 기독공보 감사 등을 역임했으며, 아들이 목사 안수를 앞두고 있어 봉천교회 원로 박영선 목사와 함께 3대 목회자 가정을 이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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