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군목 정대호 목사 'UAE 아크부대' 파병

총회군목 정대호 목사 'UAE 아크부대' 파병

[ 인터뷰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6년 07월 14일(목) 15:13
▲ 총회군목 정대호 목사(대위).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통합) 소속 군종목사인 정대호 대위가 아랍에미리트(UAE) 아크부대로 파병된다.

정 대위는 오는 26일 UAE로 출국해 8개월 기간의 군종장교 활동 후 우리나라로 복귀한다. 군내 허용된 종교를 통틀어 군종장교로는 유일하게 파병될 정 대위는 자진 신청해 선발됐다.

정대호 대위는 "군종목사를 처음 시작할 때 군에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기를 기도했다"면서 "마침 군종장교의 UAE 파병소식을 듣고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리 군이 2011년 UAE에 군사협력단으로 파견한 아크부대는 5년 여 동안 UAE군 특수전부대의 교육훈련 지원, 연합훈련 수행, 한국인 보호 임무 등을 수행해왔다. 현재 장병 수는 150명 가량이다.

정 대위는 두바이 인근 주둔지에서 파병 중 스트레스를 받는 부대원들의 상담과 선도활동을 주요임무로 한다. 또 예배 진행 등 종교활동 지원과 각종 교육도 맡는다.

정 대위는 "부대원들이 안전하게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사전조사를 해보니 부대원들이 기독교뿐만 아니라 종교에 그다지 관심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8개월 간 같이 지내면서 모범적인 성직자의 모습을 보여 결신자들을 만들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정대호 대위는 군종목사 68기로 2010년 군목활동을 시작해 초임 8사단을 거쳐 최근까지 6공병여단에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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