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 원장 박재윤 장로

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 원장 박재윤 장로

[ 인터뷰 ] 19일, 강남중앙침례교회서 취임감사 기념예배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6년 04월 12일(화) 08:37

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 원장에 선임된 박재윤 장로(경동교회, 전 대법관)가 오는 19일 강남중앙침례교회에서 취임 감사 기념예배를 드리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2006년 대법관에서 은퇴한 박 장로는 "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은 교인들 사이의 사법적 법률분쟁 및 교회 또는 기독교 단체 내외의 분쟁을 법원의 소송이 아닌 교회의 역량에 의존해 협의, 조정, 화해, 중재 등으로 해결하기 위해 설립됐다"며, "그동안 부족한 사람이 교회분쟁의 조정과 화해 작업에 참여하고, 또 원장까지 맡게돼 책임감이 더욱 무겁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박 장로는 "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이 출범할 때는 법원과 관계가 없었지만, 대법원 산하의 사단법인으로 발돋음하였고, 수년 전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외부조정업무를 위탁받았고, 금년부터는 서울고등법원이 산하 모든 지방법원의 교회 분쟁을 조정위탁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책임과 역할이 확대된만큼 교계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맡은 바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박 장로는 각 교단과의 협력, 교계 '피스메이커' 기관 및 단체들과 교류를 강화할 예정이다. 그는 "교회 분쟁의 최선은 세상 법정이 아닌 교회 또는 노회, 총회 안에서 협의와 조정, 화해와 중재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입장을 밝히며, 이를 위해 "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은 쌍방이 만족할 만한 결과, 협의가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한국교회의 관심과 기도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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