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적 삶으로 하나님을 증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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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 마이클 프로스트 목사 초청 목회자 대상 강연

이경남 기자 knlee@pckworld.com
2016년 02월 17일(수) 10:02
▲ 지난 2월 2일 평양남노회 온누리교회(이재훈 목사 시무)가 초청한 마이클 프로스트 교수(오른쪽)가 기자회견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온누리교회(이재훈 목사 시무)는 마이클 프로스트 목사를 초청해 지난 2월 1일 목회자, 농어촌목회자, 신학생을 대상으로 '세상을 놀라게 하라-선교적 크리스찬의 5가지 습관'세미나를 개최했다. 마이클 프로스트 목사는 예수 바보, 새로운 교회가 온다, 위험한 교회의 저자이자 호주 복음주의 신학교인 몰링대학 부총장을 역임하고 있다.
 
그는 장기 침체에 빠진 서구 교회의 문제를 진단하고 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며 서구 교회의 선교적 잠재성에 불을 붙일 방법들을 모색하며 실천하고 있는 전도 선교학 교수이다.
 
프로스트 목사는 "예수님을 단순히 천국가는 티켓 주는 분으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에서 따라야 할 구체적인 본으로 바라보고 섬기는 사람들이 돼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갖고 있는 복음에 대한 이해가 너무나 편협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예수님이 돌아가신 것은 나의 죄를 용서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를 확정하는 것이며, 주님의 뜻(복음)이 이땅 위에 온전하게 펼쳐지기 위함이었음을 자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죽으심은 하나님과 우리의 화해, 다른 이들과의 화해와 평화, 모든 아름다운 것들로의 인도하심을 위함이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가장 나쁜 교회의 사례는 개인적인 구원만 강조하는 교회, 즉 자기 개인만 관심을 갖게 하는 경우"라며 "이것이 모든 종류의 타락으로 이어진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크리스찬들은 일상에서 선교적 삶을 살아가야 하며 다른 사람들을 하나님 곁으로 이끌어 주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프로스트 목사는 4가지를 제안했다.
 
첫째, 화평케 하는 자가 될 것. 둘째, 모든 사람들이 돌봄을 받고 공평하게 대접받는 정의의 사회를 만들어갈 것. 셋째, 모든 이들이 신체적 정서적 온전함을 경험할 수 있게 할 것. 넷째, 아름다움이 다시 회복되는 세상, 즉 천국을 만들어갈 것을 요청했다.
 
그는 "선교적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위의 네 가지를 실천하며 살아가는 사람"이라며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를 믿는 자들이라는 확신가운데 이 일을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좋은 목사란, 성도가 일주일 내내 교회에서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반드시 경고하고 사역에 여유를 두게 해 세상 밖에서 삶으로 하나님의 통치를 증거하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독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신자들도 화평, 공의, 구제 등 우리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공유하기 원하므로 얼마든지 그들과 동역할 수 있고 그 가운데서 우리의 신앙을 나누기에 힘쓰라"고 전했다.
 
마이클 프로스트 목사는 2월 2일부터 5일까지 온누리교회 2016년 목회사관학교에도 강사로 참여해 온누리교회 교역자 350여 명을 대상으로 선교적 교회에 대해 강의하는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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