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신앙교육에 열정 쏟을 것"

"차세대 신앙교육에 열정 쏟을 것"

[ 인터뷰 ] 교목전국연합회 제21대 회장 조정열 목사 인터뷰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16년 02월 01일(월) 18:34

"부모가 기독교인이 아닐 경우 차세대들의 기독교신앙 보유율이 거의 0% 수준인 것이 현실입니다. 복음의 백지와 같은 청소년들이 기독교학교에서 하루의 3분의 1을 보내며 기독교적 양육 안에 있습니다. 이들이 신앙을 갖고 그리스도인의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국 교회가 기독교학교에 관심 갖고  기도해주시길 바랍니다."

교목전국연합회 제21대 회장에 선출된 조정열 목사(인성여고)는 기독교학교의 선교적 역할에 대해 강조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차세대 신앙교육에 열정을 쏟는 교목들이 선교지와 같은 학교에서 기쁘게 일할 수 있도록 성심껏 돕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인천제일교회(손신철 목사 시무)가 설립한 인성여고에서 23년째 사역 중인 조 목사는 "학생들이 열광하는 대중문화의 거센 흐름을 거스르면서 기독교신앙을 심고 가꾸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입시 전쟁터 같은 학사운영의 틀 속에서 입시와 직결되지 않는 신앙교육과 기타 기독교적 행사를 진행하는 일은 해가 갈수록 힘겨워지지만 벽처럼 높은 교육 현실 속에서도 학년이 높아질수록 기독교신앙의 자리로 가까이 오는 학생들의 긍정적 변화를 볼 때면 이보다 더 큰 보람이 없다"면서, "기독교학교가 존재하는 한 복음에 무지했던 학생들이 기독교 신앙을 조금이라도 아는 학생으로 변화해 매년 4000여 명씩 배출될 것이기에 소망은 있다"고 전하고, 전국교회의 학원선교에 대한 관심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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