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의 '과거, 현재, 미래' 조명

한국교회의 '과거, 현재, 미래' 조명

[ 선교 ] 에딘버러100주년 시리즈 26번째 저서 '한국교회, 하나님의 선교, 세계기독교'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5년 10월 20일(화) 14:36
   

향후 100년간 기독교 선교를 선도할 연구서를 발간한다는 원대한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에딘버러 100주년 시리즈' 중 26번째 저작 '한국교회, 하나님의 선교, 세계기독교(Korean Church, God's Mission, Global Christianity)'의 집필이 완료됐다.
 
이를 기념해 지난 5~6일 광림교회(김정석 목사 시무)에서는 '에딘버러 세계선교대회 이후 한국기독교'를 주제로 출판기념회 및 학술대회가 열렸다.
 
옥스포드 선교신학대학원(원장:마원석)의 레그넘 출판사가 주도하는 '에딘버러 100주년 시리즈' 출판 프로젝트는 학계에서 현대 선교신학의 최고 집대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2016년 6월까지 총 36권을 발간할 예정이다. 현재 28권이 발간된 상태.
 
이번 26번째 저작은 지난 9월초 영국 옥스포드에서 세계 선교지도자 학자 7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출판을 기념한 바 있으며, 한국에서는 지난 5일 출판기념회가 진행됐다.
 
안교성 교수는 "1910년 에딘버러세계선교대회는 선교운동과 교회일치운동의 분수령이 되는 대회로, 2010년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다양한 100주년기념대회가 열린 바 있는데 에딘버러대회 이후 세계기독교에서 선교와 교회 발전의 총아는 바로 한국교회였다고 평가되고 있다"며 "이에 국내외 역사학자, 선교학자, 사회학자 등 학자들을 비롯해 목회자, 선교실무자 및 선교사 등이 한국교회의 공과에 대하여 그 과거, 현재, 미래를 이론과 실제 양면에서, 또한 하나님의 선교와 세계기독교라는 관점에서, 분석해 에딘버러대회 총서 중 한국판이라고 할 수 있는 책이 나오게 된 것"이라고 출판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저작은 옥스포드 선교신학대학원의 마원석 원장과 장로교신학대학교의 안교성 교수가 공동으로 편집했으며, 국내외 31명의 학자, 선교지도자, 선교사, 목회자가 참여해 한국 기독교의 역사적, 신학적, 그리고 선교적 과거와 미래를 조망했다. 이 책에서는 특히 에딘버러 100주년의 정신을 담아 개신교와 천주교를 망라해 한국교회의 경험과 신학적 이해를 세계에 알리고 있어 그 가치가 더욱 주목되고 있다.
 
마원석 박사는 "에딘버러 100주년 시리즈 36권을 통털어 한 나라의 기독교를 주제로 한 권의 책이 발간된 것은 이번이 유일하다"며 "이영훈, 김정석, 홍성욱, 고명진 목사의 도움으로 이 책을 발간할 수 있게 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책은 세계 500여 도서관과 선교 지도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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