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내 탈북민 선교 위해 양 교단 협력키로

영국 내 탈북민 선교 위해 양 교단 협력키로

[ 선교 ] 예장 통합과 URC 선교협정 체결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5년 09월 19일(토) 10:28
   
▲ 제100회 총회 기념 감사예배에서 함께 축도를 드리고 있는 총회장 채영남 목사와 URC 총회장 데이비드 그로쉬밀러 목사.

예장 통합(총회장:채영남)과 영국 연합개혁교회(URCㆍ총회장:데이비드 그로쉬밀러)가 교단 제 100총회 기간인 지난 16일 선교협정을 체결했다.
 
양 교단의 이번 선교협정 체결은 양국의 선교 전반 및 에큐메니칼 협력에 관한 것으로, 특히 최근 뉴 몰든과 킹스톤을 중심으로 영국 내에서 증가하고 있는 북한 이주민들을 위해서 공동으로 대응 방안을 찾기로 해 눈길을 모은다.
 
양 교단은 영국 내 대한예수교장로회와 연합개혁교회가 협력하여 교회를 세우되,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으나 연합개혁교회 소속의 한인교회가 없는 지역이나 양 교단에게 역사적으로 선교적인 의미를 갖고 있는 지역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선교협정에는 목회 후보생이나 목회를 시작한지 오래되지 않은 목회자들이 다문화 목회를 위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목회 수련이나 담임목회지를 제공하는 가능성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양 교단은 △남북한의 평화 통일을 위해 △영국과 한반도 및 동북 아시아의 생명을 위한 평화와 정의를 위해 △핵으로부터 자유로운 세계를 위해 △극단적인 종교 폭력의 희생자를 포함하여 온 세계의 학대 받는 소수자들을 위해 △선교와 사역에 대한 새로운 도전에 대응하는 새롭고 창조적인 방법들을 분별하기 위해 연대하기로 했다.
 
이번에 선교협정을 체결한 양 교단은 모두 세계선교협의회(CWM), 세계개혁교회 커뮤니언(WCRC) 및 세계교회협의회(WCC)에 가입한 교회로서 개혁교회의 전통을 공유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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