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원 장로 '에세이집' 발간

김장원 장로 '에세이집' 발간

[ 인터뷰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5년 08월 28일(금) 09:19
▲ 김장원 장로.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제61대 회장을 지낸 김장원 장로(송죽교회 원로)가 나이 80인 산수(傘壽)를 맞아 인생을 회고하는 에세이집 '지혜있는 삶'을 발간했다.

김장원 장로는 이 책을 통해 "지난 80년 간 나의 인생은 온통 하나님의 역사가 숨쉬는 기적의 현장이었다"며 "지내고 보니 하나님은 요셉과 같이 나를 사랑하셨고 인도하셨음을 고백한다"는 소회를 밝혔다.

김 장로는 책 머리말에서 지나온 80년 인생 여정을 짧막하게 소개했다. 1935년 전남 나주군 남평면 수원리 수청마을에서 태어나 17세에 홀로 상경해 타향살이하며 죽을 고비를 여러번 넘기고, 대학에 입학해 등록금을 빌려가며 학업을 이어가면서도 '불만을 버리고 최선을 다하자'는 원칙을 갖고 살아온 것을 회고했다.

김 장로는 "요셉과 같이 꿈을 키우고 교사생활을 하다 후배를 양육하는 교육기관을 설립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깊이 체험했으며, 순종이 복이 됨을 알고 겸손하게 살아가려 노력했다"며 "천국의 영광을 바라보면서 '오늘이 이 세상 마지막 날'이라는 정신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에세이집 목차는 1부 삶, 2부 신앙, 3부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정신, 4부 환경과 생존 등으로 꾸며졌다. 1부에서는 26개의 글을 통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임'을, 2부는 25개의 글을 통해 예수님 영접의 축복을, 3부는 26개의 글을 통해 희망찬 미래를 약속하는 근면과 성실을, 4부는 12개의 글을 통해 창조신앙의 신념 등을 큰 주제로 다뤘다.

김장원 장로는 연세대 물리학과를 졸업했으며, 은석학원을 설립하고 이사장으로 활동했다. 또 서신중학교 이사장, 대한유도회 한국중고등유도연맹 회장, 서울시 교육위원회 교육위원, 연세대 이과대학 총동창회장 등을 역임했다.

교계에서는 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을 지냈으며, 사재를 출연해 재단법인 남선교회장학회를 설립하고 기독인재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별히 중국에서 침술을 2년간 배워 아시아지역의 의료환경이 열악한 곳을 찾아 봉사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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