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에 사랑의 온정 전해

미얀마에 사랑의 온정 전해

[ 선교 ] 한ㆍ호 기독교선교회, 의약품 및 의료기기 기증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5년 08월 25일(화) 14:31
   

한ㆍ호 기독교선교회(이사장:인명진)는 지난 10일 미얀마의 노동자병원과 침례병원에 10억원 상당의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기증했다.
 
일신기독병원을 운영하는 한ㆍ호 기독교선교회는 미얀마 노동자병원 1층 강당에서 한ㆍ호 기독교선교회 관계자와 미얀마 노동자병원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명진 이사장이 노동부 차관에게 의약품과 바이탈 모니터, 분만침대, 소독기 등을 기증했다.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미얀마 침례병원 5층 강당에서 침례교단 지도자들과 병원 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약품과 응급 치료기기 등을 기증했다. 
 
이날 기증식에서 인명진 이사장은 "의약품은 국적을 불문하고 병든 사람에게 쓰여져야 하며 우리는 도움을 드리러 온 것이 아니고 우리가 받은 사랑의 빚을 갚기 위해 이곳에 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증식은 한ㆍ호 기독교선교회가 지난 1년 여 동안 제약회사와 의료기기 판매조합, 재경 대학병원, 그리고 부산시 등과 접촉해 얻어낸 협찬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자매도시인 미얀마 양곤시에 부산시의 위상을 한층 드높이게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기증식에는 양곤시에 있는 3개 방송사와 언론 매체들이 참석해 지난 2013년 1월 부산-양곤 자매 도시 결연 이후 처음 갖는 행사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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