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역량 총결집, 평화통일 비전 함께 나눌 것"

"한국교회 역량 총결집, 평화통일 비전 함께 나눌 것"

[ 인터뷰 ]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 대회장 김삼환 목사

안홍철 편집국장 hcahn@pckworld.com
2015년 07월 23일(목) 16:28
   
 

 오는 8월 9일 오후 3시 30분 서울시청광장에서 광복 70주년 한국교회 평화통일기도회가 열린다. 본교단을 비롯해서 예장 합동, 백석 총회와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등 주요교단들과 한국교회연합과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등 연합단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교회가 하나가 되어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다.


 대표대회장 김삼환 목사는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과 1974년 엑스폴로 74 대회, 1984년 한국기독교 100주년 선교대회, 2007년 한국교회 대부흥 100주년 기념대회 그리고 2010년 한국교회 8ㆍ15 대성회의 의미를 담아 한국교회와 우리 민족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비전의 감동과 결단을 나누는 기도회로 준비하고 있다"며 "한국교회 모두가 함께하여, 한국교회의 역량을 총결집하고 한반도 평화통일의 비전을 함께 나누는 기도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삼환 목사는 "또 하나의 대형집회로 바라보는 시각 때문에 개최 준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 통일기도회는 한국교회가 반드시 감당해야 할 사명"이라며 "이제 다음 집회는 통일 후 평양에서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삼환 목사는 "독일을 통일로 이끌어낸 근원은 라이프치히 니콜라이교회에서 월요일마다 소수의 기도하는 성도들에 의해서였다"며 김목사가 시무하고 있는 명성교회도 지난 2008년 5월부터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월요기도회'를 개최해 왔다고 소개했다. 올해로 8년 째인 기도회는 지난해부터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발전했으며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이번 기도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하게 됐다.


 김삼환 목사는 "이번 기도회는 하나님 앞에서 먼저 자신을 돌아보는 회개운동으로 시작하여 △한반도의 평화통일 △한국교회의 연합과 민족복음화 △나라와 민족, 지구촌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기도운동, 한국교회와 사회가 함께하여 하나가 되는 운동으로서 영토의 통일에 앞서 영적 소통을 통해 한반도의 복음통일을 이뤄내는 것"이라며 "무더운 날씨지만 8월 9일 시청앞에 모여 함께 기도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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