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신앙 네트워크'

'성과 신앙 네트워크'

[ 선교 ] 집바브웨교회협, 출범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5년 07월 21일(화) 14:08

여성인권 유린이 심각한 짐바브웨에서 최근 짐바브웨교회협의회(ZCC) 주관으로 성(性)정의를 위한 '성과 신앙 네트워크(Gender and Faith Network)'가 출범됐다. WCC는 홈페이지 뉴스에서 '성과 신앙 네트워크' 출범 소식을 전하고, 네트워크를 통해 교회지도자들이 교회가 젠더 정의에 대해 이해하고, 통찰력과 민감성을 가지고 지역사회에서 성 정의가 이뤄지도록 지지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네트워크를 출범시킨 ZCC는 '성정의에 대한 컨퍼런스'를 개최, 가부장제가 양산하는 문제점과 성폭력의 심각성, 짐바브웨의 법률의 문제점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컨퍼런스 참가자들은 교회지도자들을 위한 훈련기간을 정할 것과 교회 지도자들이 성평등과 성정의에 관한 담론을 더욱 확산시켜갈 것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짐바브웨는 세계에서 가장 인플레이션율이 높은 국가 중 한곳으로, 지난해 남아공 의학연구소(MRC)의 나이마 에이브러햄스 박사 연구팀에 의하면, 짐바브웨를 포함한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국가들의 성폭력 실태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의하면, 짐바브웨로 대표되는 사하라 이남 남부 국가에서 비(非) 파트너로부터 성폭력을 경험한 여성은 17.4%로 추산될 정도로 여성의 인권문제가 심각한 상태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