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장로교회도 선교 재정 어려움

미국장로교회도 선교 재정 어려움

[ 선교 ] 최근 총회장들 명의로 교회에 서신 호소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5년 05월 11일(월) 18:45

최근 전세계에서 사역 중인 한국 선교사들이 모국 교회의 교세 위축 및 기부처의 다양화로 선교비 충당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은 한국 장로교의 모(母) 교회인 미국장로교(PCUSA)도 마찬가지인가보다. 최근 PCUSA의 증경총회장들은 서신을 통해 선교비 부족에 따른 선교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산하 교회들이 후원에 참여할 것을 독려하는 서신을 보냈다고 미국 인터넷 매체인 프레즈비터리안 아웃룩이 지난 4월 28일 보도했다.
 
21명의 증경총회장들은 서신을 통해 "선교 동역자 지원을 위한 기금 모금에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우려하고 있다"며 "선교를 위한 펀드 조성이 지금의 수준이라면 2016년에는 92만5000달러가 부족해지고, 2017년에는 450만 달러가 부족해져 현재 사역중인 162명의 선교 동역자 중 40명을 소환해야 할 상황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서신에서는 "이런 선교 재정 위기가 수년간에 걸친 시스템의 문제"인 것으로 진단하고 "변화된 현실이 어렵지만 성도들이 변함없는 기도와 문제해결을 위해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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