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대현 선교사 뇌경색으로 쓰러져

차대현 선교사 뇌경색으로 쓰러져

[ 선교 ] 위험한 고비는 넘겼으나 기도와 지원 필요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5년 04월 27일(월) 19:07
   

총회 파송 필리핀 선교사인 차대현 목사가 뇌경색으로 쓰러져 수술을 받고도 쉽게 건강을 회복하지 못해 한국교회의 관심과 도움이 요청된다.
 
현재 현지인 교회인 강변교회(Riverside church)를 사역하고 있는 차 선교사는 지난 4월 9일 교회 화장실에서 뇌경색으로 쓰러져 현지교회 성도들에 의해 지역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병세가 심각해 인근의 큰 병원인 세인트룩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까지 왼쪽 팔과 다리에 감각이 없는 상태이며 왼쪽 눈의 시력이 회복되지 않고 있으며, 다행히 의식은 1주일만에 돌아와 의사표현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에서는 지난 10일 뇌압을 내려주는 수술을 진행했으며, 19일에는 중환자실에서 나와 일반 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왼쪽 편마비와 수술한 뇌 등의 집중 치료가 요구되며, 추가 증세들이 발생해 치료 중에 있다.
 
이 과정에서 치료 및 수술비가 2500만원이 넘어 교단의 선교사들뿐 아니라 범교단적으로 필리핀 선교사들이 모금 운동을 하고 있으나 늘어나는 병원비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태다.
 
최근 차 선교사를 병문안한 필리핀 백성범 선교사는 "현재 차 선교사는 식사를 제대로 할 수 없어 호스로 죽을 섭취하고 있으며, 좌측 신경과 시신경이 마비되어 혼자서 제대로 앉아 있을 수 없는 상태"라며 "폐렴 증세가 발생했는데 다행히 치료 됐고, 잦은 두통을 호소하고 있어 옆에서 지켜보기 안타깝다"고 소식을 전했다.
 
현재 필리핀 전체선교회(회장:오정호ㆍPCKMP)는 총회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한국교회의 관심과 기도를 요청하고 있다. 후원 및 안부 전화를 원하는 이는 신노미 선교사(차 선교사 아내)에게(☎63-916-323-7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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